LG, 사직서 ‘홈런 잔치’ 3연패 탈출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사직경기에서 LG가 3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LG가 연패 탈출과 함께 중위권 도약을 향해 달리는 롯데의 4연승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LG는 1회초 정성훈이 한점 홈런을 터뜨려 한발 먼저 앞섰지만, 3회말 선발 심수창이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박정준에게 2점짜리 역전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LG는 이어진 4회 공격부터 홈런 4개를 몰아쳐 확실하게 전세를 반전시켰습니다.

4회에는 조인성에 이어, 5회에는 이진영이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박용택과 페타지니가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습니다.

LG는 현재 13대 3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선발 장원삼의 호투가 빛난 최하위팀, 히어로즈는 두산을 4 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 공격에서 황재균과 클락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린 히어로즈는 8회에 교체될때까지 실점없이 잘 던진 장원삼의 역투와 무실책 수비로, 두산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2위 두산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청주에서는 삼성이 한화를 11 대 1로, 문학에서는 SK가 KIA를 7 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