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린벨트를 풀어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한 하남 미사지구 등에 전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노린 위장 전입잡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최근 이곳으로 전입한 사람의 주소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야적장이 딸린 비닐하우스에 인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근처 또 다른 비닐하우스 이곳에도 한 가구가 전입해왔습니다.
사람이 사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인터뷰>이명식(부동산중개업체 대표) : "지구지정발표 이후 전입에 대한 상담이나 보상에 대한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미사지구의 인구는 올들어 한 달 평균 2백 80명씩 늘다가 지난달 11일 지구지정 발표 이후 한 달 동안에만 천 8백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구 지정이 안 된 인접 지역으로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전입자들이 주로 주소지를 옮긴 곳은 이 일대 비닐하우스촌입니다.
<인터뷰>신기철(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장) : "관내지역에서 옮겨온 사람보다는 인근 동이나 서울 등 외지에서 전입해온 사람이 5배 정도 많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파트 분양권이나 임대주택 입주권을 노리고 주소지만 옮겨놓은 위장 전입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행법 상 지구 지정 이후 전입한 사람은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공람공고일 기준으로 분양권은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임대주택 거주권은 3개월 이상 거주한 세입자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남시는 곧 실태 조사에 나서 위장전입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주민등록을 말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그린벨트를 풀어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한 하남 미사지구 등에 전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노린 위장 전입잡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최근 이곳으로 전입한 사람의 주소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야적장이 딸린 비닐하우스에 인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근처 또 다른 비닐하우스 이곳에도 한 가구가 전입해왔습니다.
사람이 사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인터뷰>이명식(부동산중개업체 대표) : "지구지정발표 이후 전입에 대한 상담이나 보상에 대한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미사지구의 인구는 올들어 한 달 평균 2백 80명씩 늘다가 지난달 11일 지구지정 발표 이후 한 달 동안에만 천 8백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구 지정이 안 된 인접 지역으로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전입자들이 주로 주소지를 옮긴 곳은 이 일대 비닐하우스촌입니다.
<인터뷰>신기철(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장) : "관내지역에서 옮겨온 사람보다는 인근 동이나 서울 등 외지에서 전입해온 사람이 5배 정도 많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파트 분양권이나 임대주택 입주권을 노리고 주소지만 옮겨놓은 위장 전입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행법 상 지구 지정 이후 전입한 사람은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공람공고일 기준으로 분양권은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임대주택 거주권은 3개월 이상 거주한 세입자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남시는 곧 실태 조사에 나서 위장전입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주민등록을 말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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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신도시 분양권 노린 위장 전입 ‘극성’
-
- 입력 2009-06-04 21:35:09
<앵커 멘트>
그린벨트를 풀어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한 하남 미사지구 등에 전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노린 위장 전입잡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최근 이곳으로 전입한 사람의 주소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야적장이 딸린 비닐하우스에 인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근처 또 다른 비닐하우스 이곳에도 한 가구가 전입해왔습니다.
사람이 사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인터뷰>이명식(부동산중개업체 대표) : "지구지정발표 이후 전입에 대한 상담이나 보상에 대한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미사지구의 인구는 올들어 한 달 평균 2백 80명씩 늘다가 지난달 11일 지구지정 발표 이후 한 달 동안에만 천 8백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구 지정이 안 된 인접 지역으로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전입자들이 주로 주소지를 옮긴 곳은 이 일대 비닐하우스촌입니다.
<인터뷰>신기철(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장) : "관내지역에서 옮겨온 사람보다는 인근 동이나 서울 등 외지에서 전입해온 사람이 5배 정도 많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파트 분양권이나 임대주택 입주권을 노리고 주소지만 옮겨놓은 위장 전입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행법 상 지구 지정 이후 전입한 사람은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공람공고일 기준으로 분양권은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임대주택 거주권은 3개월 이상 거주한 세입자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남시는 곧 실태 조사에 나서 위장전입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주민등록을 말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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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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