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 필승 전략, 측면을 뚫어라!

<앵커 멘트>

허정무 감독은 망중한의 이색 훈련을 실시하면서도 머릿 속으로는 아랍에미리트전 필승 전략의 구상을 마쳤습니다.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고, 상대 약점인 측면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측면을 뚫어라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약점은 측면 수비입니다.

양쪽 윙백들이 공수 전환시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것이 허정무 감독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 : "공격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흐트러질 때 보면 뒤쪽이 약한 맛이 있거든요.양쪽 사이드 쪽에..."

우리 측면 공격수들의 빠르고 과감한 돌파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아라

<인터뷰>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 : "상대를 춤추게 만들면 곤란하고, 상대를 무너지게 만든다면 성공이죠."

초반에 잡고 가야되고 특히, 초반 20-30분 동안 주의해야 될 상황이에요.

아랍에미리트는 전형적으로 경기 초반에 몰아치는 스타일.

특히 홈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어,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역습과 세트피스

무더위 속에서 체력을 아끼는 공격 방법은 역습과 세트피스의 적극 활용.

오만전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던 세트 피스를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고, 약속된 플레이로 역습 성공률도 끌어 올려야 합니다.

살렘을 막아라

경계대상 1호는 최전방 공격수 살렘.

지난 최종예선 2차전에서 우리의 골문을 열었을 뿐 아니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도 한 골을 기록한 살렘을 막기 위해 한 박자 빠른 협력 수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