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직장마다 7월 1일이 되기 전 비정규직을 해고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조리사와 간호조무사로 일해온 기간제 근로자 23명이 오는 30일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계약기간 2년이 지났고 7년 넘게 일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선명애(기간제 근로자) : "정규직화 될거라고 다 예상을 했어요. 특히 공기업이고 하니까 그랬는데 2009년도에 와서 해고 통지서를 저희가 받고 있어요."
병원측은 다음달 1일부턴 법에 따라 2년이상 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병원 관계자 : "뚜렷한 대안이 없고 하니까 고민입니다. 저희도 슬기롭게 풀어야 하는데 다른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비정규직법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
다음 달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만료를 앞두고 이처럼 병원과 학교, 은행 등 직장마다 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고되는 비정규직의 규모는 매달 2만명에서 7만명까지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노사의 해법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인터뷰>이승철(민주노총 대변인) : "법의 취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할 일은 비정규직을 확산시키는 법 개악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재황(한국경영자총협회 이사) : "계약 갱신의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그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대량의 고용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월이 다가올수록 직장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요즘 직장마다 7월 1일이 되기 전 비정규직을 해고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조리사와 간호조무사로 일해온 기간제 근로자 23명이 오는 30일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계약기간 2년이 지났고 7년 넘게 일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선명애(기간제 근로자) : "정규직화 될거라고 다 예상을 했어요. 특히 공기업이고 하니까 그랬는데 2009년도에 와서 해고 통지서를 저희가 받고 있어요."
병원측은 다음달 1일부턴 법에 따라 2년이상 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병원 관계자 : "뚜렷한 대안이 없고 하니까 고민입니다. 저희도 슬기롭게 풀어야 하는데 다른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비정규직법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
다음 달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만료를 앞두고 이처럼 병원과 학교, 은행 등 직장마다 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고되는 비정규직의 규모는 매달 2만명에서 7만명까지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노사의 해법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인터뷰>이승철(민주노총 대변인) : "법의 취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할 일은 비정규직을 확산시키는 법 개악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재황(한국경영자총협회 이사) : "계약 갱신의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그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대량의 고용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월이 다가올수록 직장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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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대규모 해고,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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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5 21:11:20
<앵커 멘트>
요즘 직장마다 7월 1일이 되기 전 비정규직을 해고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조리사와 간호조무사로 일해온 기간제 근로자 23명이 오는 30일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계약기간 2년이 지났고 7년 넘게 일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선명애(기간제 근로자) : "정규직화 될거라고 다 예상을 했어요. 특히 공기업이고 하니까 그랬는데 2009년도에 와서 해고 통지서를 저희가 받고 있어요."
병원측은 다음달 1일부턴 법에 따라 2년이상 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병원 관계자 : "뚜렷한 대안이 없고 하니까 고민입니다. 저희도 슬기롭게 풀어야 하는데 다른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비정규직법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
다음 달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만료를 앞두고 이처럼 병원과 학교, 은행 등 직장마다 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고되는 비정규직의 규모는 매달 2만명에서 7만명까지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노사의 해법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인터뷰>이승철(민주노총 대변인) : "법의 취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할 일은 비정규직을 확산시키는 법 개악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재황(한국경영자총협회 이사) : "계약 갱신의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그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대량의 고용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월이 다가올수록 직장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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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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