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국기 달다 아파트서 추락 사망

입력 2009.06.06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를 달던 초등학생이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11층에 매달다만 태극기가 걸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이 아파트에 사는 열살 여자 어린이가 태극기를 달다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녹취> 김명준(제주시 외도동):"숨도 하나도 없고 맥도 없고 인공호흡을 했는데 기색이 없어 저도 안타까워서..."

경찰은 이 어린이가 현충일을 맞아 의자에 올라가 태극기를 다는 도중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부산시 거제동 법원 부근 도로에서 41살 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22살 지모 씨를 치어 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숨진 지씨는 택시를 잡기 위해 편도 4차선 도로의 3차선까지 나와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양신동(부산 연제경찰서):"승용차 운전자가 도로에 나와 있던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1시 반쯤 대구시 내당동 한 상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8살 이모 여인이 숨지고 남편 권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광주에서도 오전 7시 반쯤 동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주인 31살 이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등생 국기 달다 아파트서 추락 사망
    • 입력 2009-06-06 21:02:30
    뉴스 9
<앵커 멘트>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를 달던 초등학생이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11층에 매달다만 태극기가 걸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이 아파트에 사는 열살 여자 어린이가 태극기를 달다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녹취> 김명준(제주시 외도동):"숨도 하나도 없고 맥도 없고 인공호흡을 했는데 기색이 없어 저도 안타까워서..." 경찰은 이 어린이가 현충일을 맞아 의자에 올라가 태극기를 다는 도중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부산시 거제동 법원 부근 도로에서 41살 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22살 지모 씨를 치어 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숨진 지씨는 택시를 잡기 위해 편도 4차선 도로의 3차선까지 나와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양신동(부산 연제경찰서):"승용차 운전자가 도로에 나와 있던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1시 반쯤 대구시 내당동 한 상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8살 이모 여인이 숨지고 남편 권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광주에서도 오전 7시 반쯤 동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주인 31살 이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