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남서부 충칭시의 한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며칠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산사태가 워낙 커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칭시 우룽현의 한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집채만한 바위들이 계곡을 덮쳤습니다.
1200만 세제곱 미터에 이르는 돌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폭 300미터 길이 600미터의 지역이 매몰됐습니다.
지난 5일 산사태 발생이후 닷새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몰 지역이 넓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원 : "어제 구조차량 한대가 올라갔고 길이 좁아 한대씩 밖에 올라 갈 수 없기 때문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탄광근로자 100여명 가운데 지금까지 8명만 구조가 됐고 나머지 90여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비까지 내리면서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사고지역은 지난 2001년과 2005년에도 이맘 때 산사태가 발생한 곳입니다.
충칭시측은 지반이 약한 곳인데다 지나친 채굴 작업까지 겹쳐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중국 남서부 지역은 지진 위험지역으로 지반이 약한데다 최근 자원개발 열풍을 타고 탄광이 늘어나고 있어 산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중국 남서부 충칭시의 한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며칠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산사태가 워낙 커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칭시 우룽현의 한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집채만한 바위들이 계곡을 덮쳤습니다.
1200만 세제곱 미터에 이르는 돌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폭 300미터 길이 600미터의 지역이 매몰됐습니다.
지난 5일 산사태 발생이후 닷새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몰 지역이 넓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원 : "어제 구조차량 한대가 올라갔고 길이 좁아 한대씩 밖에 올라 갈 수 없기 때문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탄광근로자 100여명 가운데 지금까지 8명만 구조가 됐고 나머지 90여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비까지 내리면서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사고지역은 지난 2001년과 2005년에도 이맘 때 산사태가 발생한 곳입니다.
충칭시측은 지반이 약한 곳인데다 지나친 채굴 작업까지 겹쳐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중국 남서부 지역은 지진 위험지역으로 지반이 약한데다 최근 자원개발 열풍을 타고 탄광이 늘어나고 있어 산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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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충칭, 산사태 발생…90여 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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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9 07:11:43
<앵커 멘트>
중국 남서부 충칭시의 한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며칠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산사태가 워낙 커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칭시 우룽현의 한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집채만한 바위들이 계곡을 덮쳤습니다.
1200만 세제곱 미터에 이르는 돌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폭 300미터 길이 600미터의 지역이 매몰됐습니다.
지난 5일 산사태 발생이후 닷새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매몰 지역이 넓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원 : "어제 구조차량 한대가 올라갔고 길이 좁아 한대씩 밖에 올라 갈 수 없기 때문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탄광근로자 100여명 가운데 지금까지 8명만 구조가 됐고 나머지 90여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비까지 내리면서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사고지역은 지난 2001년과 2005년에도 이맘 때 산사태가 발생한 곳입니다.
충칭시측은 지반이 약한 곳인데다 지나친 채굴 작업까지 겹쳐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중국 남서부 지역은 지진 위험지역으로 지반이 약한데다 최근 자원개발 열풍을 타고 탄광이 늘어나고 있어 산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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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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