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대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자주 드나드는 인터넷 폭주족 사이트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훔친 오토바이가 손쉽게 거래되면서 청소년 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차선을 바꾸며 아슬아슬, 위험한 질주를 벌입니다.
인터넷의 한 폭주족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이처럼 오토바이 폭주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모임만은 아니었습니다.
폭주족 사이트에서 만난 18살 하 모 군 등 10대 10명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전역을 돌며 오토바이 8대를 훔쳤습니다.
<녹취> 폭주족 사이트 전 회원 : "같이 모여서 (폭주 즐기며)놀다가 오토바이가 보이면 한번 해보자고..."
이렇게 훔친 오토바이들은 폭주족 사이트를 통해 은밀히 거래됐습니다.
<녹취> 폭주족 사이트 전 회원 : "10대 중 9대가 대포(무등록) 오토바이고... 훔친 오토바이의 색깔을 바꾸고 구조를 변경해서 (판매됩니다.)."
범죄 행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폭주족 사이트에서 만난 10대 2명은 지난 1월 이 지하철 역 계단에서 700여만 원의 금품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모임 형태로 운영되는 폭주족 사이트는 부산에서만 5~6곳.
하지만 모두 철저한 회원제로 관리돼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옥근(부산 연제경찰서) :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차대번호를 지우는 등 수법이 치밀해 추적이 곤란합니다."
청소년 범죄를 양산하는 곳으로 변질된 폭주족 사이트에 대한 단속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10대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자주 드나드는 인터넷 폭주족 사이트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훔친 오토바이가 손쉽게 거래되면서 청소년 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차선을 바꾸며 아슬아슬, 위험한 질주를 벌입니다.
인터넷의 한 폭주족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이처럼 오토바이 폭주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모임만은 아니었습니다.
폭주족 사이트에서 만난 18살 하 모 군 등 10대 10명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전역을 돌며 오토바이 8대를 훔쳤습니다.
<녹취> 폭주족 사이트 전 회원 : "같이 모여서 (폭주 즐기며)놀다가 오토바이가 보이면 한번 해보자고..."
이렇게 훔친 오토바이들은 폭주족 사이트를 통해 은밀히 거래됐습니다.
<녹취> 폭주족 사이트 전 회원 : "10대 중 9대가 대포(무등록) 오토바이고... 훔친 오토바이의 색깔을 바꾸고 구조를 변경해서 (판매됩니다.)."
범죄 행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폭주족 사이트에서 만난 10대 2명은 지난 1월 이 지하철 역 계단에서 700여만 원의 금품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모임 형태로 운영되는 폭주족 사이트는 부산에서만 5~6곳.
하지만 모두 철저한 회원제로 관리돼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옥근(부산 연제경찰서) :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차대번호를 지우는 등 수법이 치밀해 추적이 곤란합니다."
청소년 범죄를 양산하는 곳으로 변질된 폭주족 사이트에 대한 단속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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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폭주족 사이트’ 범죄 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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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09 07:30:01
<앵커 멘트>
10대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자주 드나드는 인터넷 폭주족 사이트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훔친 오토바이가 손쉽게 거래되면서 청소년 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차선을 바꾸며 아슬아슬, 위험한 질주를 벌입니다.
인터넷의 한 폭주족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이처럼 오토바이 폭주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모임만은 아니었습니다.
폭주족 사이트에서 만난 18살 하 모 군 등 10대 10명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전역을 돌며 오토바이 8대를 훔쳤습니다.
<녹취> 폭주족 사이트 전 회원 : "같이 모여서 (폭주 즐기며)놀다가 오토바이가 보이면 한번 해보자고..."
이렇게 훔친 오토바이들은 폭주족 사이트를 통해 은밀히 거래됐습니다.
<녹취> 폭주족 사이트 전 회원 : "10대 중 9대가 대포(무등록) 오토바이고... 훔친 오토바이의 색깔을 바꾸고 구조를 변경해서 (판매됩니다.)."
범죄 행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폭주족 사이트에서 만난 10대 2명은 지난 1월 이 지하철 역 계단에서 700여만 원의 금품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모임 형태로 운영되는 폭주족 사이트는 부산에서만 5~6곳.
하지만 모두 철저한 회원제로 관리돼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옥근(부산 연제경찰서) :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차대번호를 지우는 등 수법이 치밀해 추적이 곤란합니다."
청소년 범죄를 양산하는 곳으로 변질된 폭주족 사이트에 대한 단속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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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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