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 조선업계가 세계 1등인 우리나라를 바짝 뒤 쫓아오고 있습니다.
크루즈 선박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핵잠수함입니다.
이런 군함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은 조선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지난 1분기 선박수주 잔량에서 우리나라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 조선업체 관계자 : "저희가 배를 만들면 해외가 아닌 중국 내에도 배를 사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비교적 건조하기 쉬운 상선의 경우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술격차는 5년도 안 될 만큼 중국의 추격은 맹렬합니다.
우리업체들이 크루즈선 같은 특수선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크루즈선에는 수영장이나 대형 오페라 공연장 같은 문화시설이 필숩니다. 배 만드는 기술만 가지고 있는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한 파도 속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원유를 파내는 드릴쉽.
2002년 이후 진수된 44척 모두 국내 조선업체에서 만들었을 만큼 이 분야에선 한국이 독보적입니다.
반잠수 해상시추선 역시 우리 업계만이 만들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들입니다.
가격도 일반 유조선의 열배나 됩니다.
<인터뷰>한장섭(한국선박협회 부회장) : "해양 분야의 경우엔 발전 가능성이 커서 우리가 기술 개발에 힘쓴다면, 중국업체의 시장 진입 자체가 늦어져서 우리의 시장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해법을 우리 조선업계는 기술력에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 조선업계가 세계 1등인 우리나라를 바짝 뒤 쫓아오고 있습니다.
크루즈 선박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핵잠수함입니다.
이런 군함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은 조선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지난 1분기 선박수주 잔량에서 우리나라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 조선업체 관계자 : "저희가 배를 만들면 해외가 아닌 중국 내에도 배를 사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비교적 건조하기 쉬운 상선의 경우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술격차는 5년도 안 될 만큼 중국의 추격은 맹렬합니다.
우리업체들이 크루즈선 같은 특수선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크루즈선에는 수영장이나 대형 오페라 공연장 같은 문화시설이 필숩니다. 배 만드는 기술만 가지고 있는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한 파도 속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원유를 파내는 드릴쉽.
2002년 이후 진수된 44척 모두 국내 조선업체에서 만들었을 만큼 이 분야에선 한국이 독보적입니다.
반잠수 해상시추선 역시 우리 업계만이 만들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들입니다.
가격도 일반 유조선의 열배나 됩니다.
<인터뷰>한장섭(한국선박협회 부회장) : "해양 분야의 경우엔 발전 가능성이 커서 우리가 기술 개발에 힘쓴다면, 중국업체의 시장 진입 자체가 늦어져서 우리의 시장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해법을 우리 조선업계는 기술력에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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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로 중국 공세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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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15 21:27:09
<앵커 멘트>
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 조선업계가 세계 1등인 우리나라를 바짝 뒤 쫓아오고 있습니다.
크루즈 선박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자체 개발한 핵잠수함입니다.
이런 군함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은 조선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지난 1분기 선박수주 잔량에서 우리나라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 조선업체 관계자 : "저희가 배를 만들면 해외가 아닌 중국 내에도 배를 사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비교적 건조하기 쉬운 상선의 경우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술격차는 5년도 안 될 만큼 중국의 추격은 맹렬합니다.
우리업체들이 크루즈선 같은 특수선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크루즈선에는 수영장이나 대형 오페라 공연장 같은 문화시설이 필숩니다. 배 만드는 기술만 가지고 있는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한 파도 속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원유를 파내는 드릴쉽.
2002년 이후 진수된 44척 모두 국내 조선업체에서 만들었을 만큼 이 분야에선 한국이 독보적입니다.
반잠수 해상시추선 역시 우리 업계만이 만들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들입니다.
가격도 일반 유조선의 열배나 됩니다.
<인터뷰>한장섭(한국선박협회 부회장) : "해양 분야의 경우엔 발전 가능성이 커서 우리가 기술 개발에 힘쓴다면, 중국업체의 시장 진입 자체가 늦어져서 우리의 시장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해법을 우리 조선업계는 기술력에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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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news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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