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부 먹는 샘물에서 발암가능 물질인 브롬산염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떤 생수에서 얼마나 나왔는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는 샘물 시장은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용(서울시 염창동) : "편리하고 수돗물 마시기는 불안하고 해서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고 있어요."
환경부가 전국의 먹는 샘물 7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선진국의 기준치인 리터당 0.01 밀리그램의 두 배를 넘는 브롬산염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브롬산염을 많이 섭취하면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구정완(여의도성모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20밀리그램 정도 섭취를 하는 경우에, 소화기기 질환이나 중추신경계 질환, 신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환경부는 그러나 브롬산염이 든 물을 매일 2리터씩 70년 마시면 만 명에 한 명꼴로 암에 걸릴 정도라며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롬산염은 생수의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오존을 쐬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에 오존살균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법적 기준이 아직 없다며 문제 제품의 명단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생산업체들도 아직 회수 조치를 하지 않아 지금도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브롬산염에 대한 먹는 샘물의 국내 기준을 국제기준에 맞게 마련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일부 먹는 샘물에서 발암가능 물질인 브롬산염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떤 생수에서 얼마나 나왔는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는 샘물 시장은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용(서울시 염창동) : "편리하고 수돗물 마시기는 불안하고 해서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고 있어요."
환경부가 전국의 먹는 샘물 7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선진국의 기준치인 리터당 0.01 밀리그램의 두 배를 넘는 브롬산염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브롬산염을 많이 섭취하면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구정완(여의도성모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20밀리그램 정도 섭취를 하는 경우에, 소화기기 질환이나 중추신경계 질환, 신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환경부는 그러나 브롬산염이 든 물을 매일 2리터씩 70년 마시면 만 명에 한 명꼴로 암에 걸릴 정도라며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롬산염은 생수의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오존을 쐬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에 오존살균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법적 기준이 아직 없다며 문제 제품의 명단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생산업체들도 아직 회수 조치를 하지 않아 지금도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브롬산염에 대한 먹는 샘물의 국내 기준을 국제기준에 맞게 마련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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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판 생수 일부 제품, 발암가능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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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18 21:17:34
<앵커 멘트>
일부 먹는 샘물에서 발암가능 물질인 브롬산염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떤 생수에서 얼마나 나왔는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먹는 샘물 시장은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용(서울시 염창동) : "편리하고 수돗물 마시기는 불안하고 해서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고 있어요."
환경부가 전국의 먹는 샘물 7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선진국의 기준치인 리터당 0.01 밀리그램의 두 배를 넘는 브롬산염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브롬산염을 많이 섭취하면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구정완(여의도성모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20밀리그램 정도 섭취를 하는 경우에, 소화기기 질환이나 중추신경계 질환, 신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환경부는 그러나 브롬산염이 든 물을 매일 2리터씩 70년 마시면 만 명에 한 명꼴로 암에 걸릴 정도라며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롬산염은 생수의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오존을 쐬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에 오존살균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법적 기준이 아직 없다며 문제 제품의 명단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생산업체들도 아직 회수 조치를 하지 않아 지금도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브롬산염에 대한 먹는 샘물의 국내 기준을 국제기준에 맞게 마련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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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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