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빗길 교통사고로 여러 명 사상자가 나왔고 부부싸움 끝에 아내가 남편을 차로 친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상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방음벽이 10미터쯤 무너져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관광객을 태운 25인승 버스가 중앙분리대와 방음벽을 잇따라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도 안성시 49살 유모씨가 숨지고 운전사 53살 박모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엔 노부부가 타고 가던 승용차가 길 옆 전봇대를 들이받고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72살 이모 씨와 부인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음순주(충북 충주시 신니면) : "꽝 소리가 나서 나가봤는데 차가 떨어져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안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이씨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과 별거중이던 아내가 남편을 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혔습니다.
40살 유모씨는 오늘 오전 9시쯤 남편 49살 구 모씨를 승용차로 친 뒤 달아났다가 7시간 반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녹취> 유00 : "엄마 만나면 혼내니까, 애들을 혼내더라고요. 말도 못하게 하고, 만났어도 안 만났다고 하라고..."
남편 구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빗길 교통사고로 여러 명 사상자가 나왔고 부부싸움 끝에 아내가 남편을 차로 친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상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방음벽이 10미터쯤 무너져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관광객을 태운 25인승 버스가 중앙분리대와 방음벽을 잇따라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도 안성시 49살 유모씨가 숨지고 운전사 53살 박모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엔 노부부가 타고 가던 승용차가 길 옆 전봇대를 들이받고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72살 이모 씨와 부인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음순주(충북 충주시 신니면) : "꽝 소리가 나서 나가봤는데 차가 떨어져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안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이씨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과 별거중이던 아내가 남편을 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혔습니다.
40살 유모씨는 오늘 오전 9시쯤 남편 49살 구 모씨를 승용차로 친 뒤 달아났다가 7시간 반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녹취> 유00 : "엄마 만나면 혼내니까, 애들을 혼내더라고요. 말도 못하게 하고, 만났어도 안 만났다고 하라고..."
남편 구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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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버스 방음벽 받아 1명 사망·7명 부상
-
- 입력 2009-06-20 21:06:03
<앵커 멘트>
빗길 교통사고로 여러 명 사상자가 나왔고 부부싸움 끝에 아내가 남편을 차로 친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상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방음벽이 10미터쯤 무너져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관광객을 태운 25인승 버스가 중앙분리대와 방음벽을 잇따라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도 안성시 49살 유모씨가 숨지고 운전사 53살 박모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엔 노부부가 타고 가던 승용차가 길 옆 전봇대를 들이받고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72살 이모 씨와 부인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음순주(충북 충주시 신니면) : "꽝 소리가 나서 나가봤는데 차가 떨어져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안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이씨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과 별거중이던 아내가 남편을 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혔습니다.
40살 유모씨는 오늘 오전 9시쯤 남편 49살 구 모씨를 승용차로 친 뒤 달아났다가 7시간 반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녹취> 유00 : "엄마 만나면 혼내니까, 애들을 혼내더라고요. 말도 못하게 하고, 만났어도 안 만났다고 하라고..."
남편 구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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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sa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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