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지방소득세·지방소비세 내년 신설 外

내년부터 국세인 소득세의 일부를 지방소득세로, 부가가치세의 일부는 지방소비세로 전환돼 광역자치단체 재정으로 귀속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만들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5만 원 권 지폐 내일부터 유통

한국은행은 내일 새벽 6시부터 각 은행 본점에 5만 원 권 지폐를 공급할 예정이며 고객들은 오전 9시부터 5만 원권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행 발권국에서도 1인당 20장 한도로 5만 원권을 교환해 주고 희소성 있는 번호의 5만 원권은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국내 첫 존엄사, 내일 시행

세브란스 병원은 대법원에서 존엄사 허용 판결이 내려진 77세 김 모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내일 오전 8시 반쯤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할머니는 지난해 2월, 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하다 뇌 손상으로 의식을 잃고 1년 4개월여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왔습니다.

천2백억 원대 가짜 명품시계 유통

인천본부세관은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짜 명품시계를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44살 손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정품 시가로 천2백억 원 상당의 가짜 명품시계 9천여 점을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뒤 서울 남대문과 이태원 일대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예멘 피랍 외국인 6명 생존”

이달 중순 예멘에서 납치된 외국인 9명 가운데, 숨진 채 발견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이 시아파 반군에 붙잡혀 아직 살아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이들은 사나 지역에서 산책에 나섰다가 무장단체에 납치됐으며, 사흘 후 한국인 엄영선 씨 등 3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