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월드리그, 편파 판정에 울었다

입력 2009.07.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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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구 월드리그에서 우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패배를 당했는데요.

심판의 편파 판정은 결정적이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1세트 27대 27 듀스에서 심판 판정 하나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상대 공격은 코트 밖에 떨어졌고,블로킹을 맞지도 않았지만 심판은 아르헨티나의 득점을 선언했습니다.

반면 박철우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맞았는데도 심판의 판정은 아웃.

선수들과 김호철 감독이 거세게 항의했지만,심판의 편파판정은 결정적인 순간 또 이어졌습니다.

3세트 21대 21 동점에서 상대 공격이 코트를 빗나갔지만, 또다시 득점으로 인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세트스코어는 3대 0이었지만 내용상으론 매 세트 접전이 계속됐고, 고비때마다 나온 오심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문용관(KBS 배구해설위원) : "배구에서 편파판정이 일어나면,한순간에 흐름이 넘어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대의 텃세속에 최하위로 밀려난 우리나라는 이번 주말 천안에서 프랑스와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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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월드리그, 편파 판정에 울었다
    • 입력 2009-07-06 21:54:36
    뉴스 9
<앵커 멘트> 배구 월드리그에서 우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패배를 당했는데요. 심판의 편파 판정은 결정적이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1세트 27대 27 듀스에서 심판 판정 하나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상대 공격은 코트 밖에 떨어졌고,블로킹을 맞지도 않았지만 심판은 아르헨티나의 득점을 선언했습니다. 반면 박철우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맞았는데도 심판의 판정은 아웃. 선수들과 김호철 감독이 거세게 항의했지만,심판의 편파판정은 결정적인 순간 또 이어졌습니다. 3세트 21대 21 동점에서 상대 공격이 코트를 빗나갔지만, 또다시 득점으로 인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세트스코어는 3대 0이었지만 내용상으론 매 세트 접전이 계속됐고, 고비때마다 나온 오심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문용관(KBS 배구해설위원) : "배구에서 편파판정이 일어나면,한순간에 흐름이 넘어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대의 텃세속에 최하위로 밀려난 우리나라는 이번 주말 천안에서 프랑스와 2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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