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뚝’
입력 2009.07.13 (13:04)
수정 2009.07.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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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 담보 대출의 증가세가 이번 달 들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비수기인 데다가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산 대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6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액은 지난 9일을 기준으로 211조 5천75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보다 천524억 원 늘어난 것으로 이번 달의 하루 평균 증가액은 218억 원입니다.
이는 6월의 하루 평균 증가액 974억 원보다는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겁니다.
주택담보대출액의 하루 평균 증가액은 지난 2월 천87억 원, 3월 618억 원, 4월 천67억 원, 5월 882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줄어든 이유로는 일단 부동산 비수기가 꼽힙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7월과 8월은 통상 주택수요 비수기여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 담보 대출 급증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도 대출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은행들이 반기 결산을 앞두고 대출 영업을 강화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각 은행이 판매했던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것도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주택 담보 대출의 증가세가 이번 달 들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비수기인 데다가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산 대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6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액은 지난 9일을 기준으로 211조 5천75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보다 천524억 원 늘어난 것으로 이번 달의 하루 평균 증가액은 218억 원입니다.
이는 6월의 하루 평균 증가액 974억 원보다는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겁니다.
주택담보대출액의 하루 평균 증가액은 지난 2월 천87억 원, 3월 618억 원, 4월 천67억 원, 5월 882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줄어든 이유로는 일단 부동산 비수기가 꼽힙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7월과 8월은 통상 주택수요 비수기여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 담보 대출 급증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도 대출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은행들이 반기 결산을 앞두고 대출 영업을 강화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각 은행이 판매했던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것도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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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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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3 12:14:59
- 수정2009-07-13 13:12:16
<앵커 멘트>
주택 담보 대출의 증가세가 이번 달 들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비수기인 데다가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산 대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6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액은 지난 9일을 기준으로 211조 5천75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보다 천524억 원 늘어난 것으로 이번 달의 하루 평균 증가액은 218억 원입니다.
이는 6월의 하루 평균 증가액 974억 원보다는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겁니다.
주택담보대출액의 하루 평균 증가액은 지난 2월 천87억 원, 3월 618억 원, 4월 천67억 원, 5월 882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줄어든 이유로는 일단 부동산 비수기가 꼽힙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7월과 8월은 통상 주택수요 비수기여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 담보 대출 급증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도 대출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은행들이 반기 결산을 앞두고 대출 영업을 강화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각 은행이 판매했던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것도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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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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