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지만 돼지 사육농가는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연간 최대 3천억원 피해 전망까지 나오는 만큼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계속해서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마트입니다.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찾는 고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국내산 삼겹살보다 싼 값이 매력입니다.
600그램을 비교했을 때 국내산 삼겹살은 12000원,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은 7천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한-EU FTA로 관세마저 없어지게 되면 프랑스산 삼겹살은 5700원까지 값이 떨어집니다.
양돈 농가들은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환(대한양돈 협회장) : "생산비 차이도 많이 나고 있습니다마는, 그것이 25% 관세를 아마 철폐했을 경우 돼지 한 마리 20만원에 대한 25%면 얼맙니까?"
전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EU와 맞붙어 품질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둘러 생산 시설을 현대화하고 한우처럼 한국형 종돈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세균(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수입산하고의 차별화를 위한 품질 제고. 그 다음에 원산지 표시제도의 정착 이런데 대해서 조금 더 정부의 정책이 집중될 필요가..."
전문가들은 EU와의 FTA 체결 15년 뒤부터 농축산물 피해가 연간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끼돼지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적극 공급하고 삼겹살을 제외한 다른 부위의 수출 길을 넓히는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하지만 돼지 사육농가는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연간 최대 3천억원 피해 전망까지 나오는 만큼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계속해서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마트입니다.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찾는 고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국내산 삼겹살보다 싼 값이 매력입니다.
600그램을 비교했을 때 국내산 삼겹살은 12000원,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은 7천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한-EU FTA로 관세마저 없어지게 되면 프랑스산 삼겹살은 5700원까지 값이 떨어집니다.
양돈 농가들은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환(대한양돈 협회장) : "생산비 차이도 많이 나고 있습니다마는, 그것이 25% 관세를 아마 철폐했을 경우 돼지 한 마리 20만원에 대한 25%면 얼맙니까?"
전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EU와 맞붙어 품질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둘러 생산 시설을 현대화하고 한우처럼 한국형 종돈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세균(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수입산하고의 차별화를 위한 품질 제고. 그 다음에 원산지 표시제도의 정착 이런데 대해서 조금 더 정부의 정책이 집중될 필요가..."
전문가들은 EU와의 FTA 체결 15년 뒤부터 농축산물 피해가 연간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끼돼지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적극 공급하고 삼겹살을 제외한 다른 부위의 수출 길을 넓히는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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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돈농가 큰 타격…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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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3 20:53:13
<앵커 멘트>
하지만 돼지 사육농가는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연간 최대 3천억원 피해 전망까지 나오는 만큼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계속해서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마트입니다.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찾는 고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국내산 삼겹살보다 싼 값이 매력입니다.
600그램을 비교했을 때 국내산 삼겹살은 12000원,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은 7천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한-EU FTA로 관세마저 없어지게 되면 프랑스산 삼겹살은 5700원까지 값이 떨어집니다.
양돈 농가들은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환(대한양돈 협회장) : "생산비 차이도 많이 나고 있습니다마는, 그것이 25% 관세를 아마 철폐했을 경우 돼지 한 마리 20만원에 대한 25%면 얼맙니까?"
전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EU와 맞붙어 품질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둘러 생산 시설을 현대화하고 한우처럼 한국형 종돈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세균(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수입산하고의 차별화를 위한 품질 제고. 그 다음에 원산지 표시제도의 정착 이런데 대해서 조금 더 정부의 정책이 집중될 필요가..."
전문가들은 EU와의 FTA 체결 15년 뒤부터 농축산물 피해가 연간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끼돼지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적극 공급하고 삼겹살을 제외한 다른 부위의 수출 길을 넓히는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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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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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U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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