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관광 상품’으로 거듭난다

입력 2009.07.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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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 있는 세계 유산들이, 관광 상품으로 개발됩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했다는데요. 이중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조선왕릉.

최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왕릉을 일본의 내로라하는 여행사 대표들이 찾았습니다.



<녹취> "이곳이 사도세자가 잠들어있는 융릉입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들으며 왕릉이 주는 위엄있고 정숙한 분위기를 사진기에 담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스즈키 치하루(일본여행사 관계자) : "조선왕릉을 처음 봤는데 깨끗하게 잘 보존돼있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들이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조선왕릉과 창덕궁, 수원 화성 등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탐방하는 역사문화관광의 상품성을 알아보기 위해섭니다.

올초 급증했던 일본 여행객 수는 최근 환율이 하락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관광공사는 그러나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수(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 :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한국의 컨텐츠로 소개할 예정.."

관광공사는 조선왕릉과 창덕궁, 수원 화성 등을 돌아보는 역사 문화 관광상품을 이르면 다음 달말부터 일본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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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 ‘관광 상품’으로 거듭난다
    • 입력 2009-07-14 21:41:2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 있는 세계 유산들이, 관광 상품으로 개발됩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했다는데요. 이중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조선왕릉. 최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왕릉을 일본의 내로라하는 여행사 대표들이 찾았습니다. <녹취> "이곳이 사도세자가 잠들어있는 융릉입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들으며 왕릉이 주는 위엄있고 정숙한 분위기를 사진기에 담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스즈키 치하루(일본여행사 관계자) : "조선왕릉을 처음 봤는데 깨끗하게 잘 보존돼있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들이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조선왕릉과 창덕궁, 수원 화성 등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탐방하는 역사문화관광의 상품성을 알아보기 위해섭니다. 올초 급증했던 일본 여행객 수는 최근 환율이 하락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관광공사는 그러나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수(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 :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한국의 컨텐츠로 소개할 예정.." 관광공사는 조선왕릉과 창덕궁, 수원 화성 등을 돌아보는 역사 문화 관광상품을 이르면 다음 달말부터 일본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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