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식받은 심장에 의지해 10년간 살아온 영국 소녀가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 전해드립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치명적인 심장 질환으로 두살 때 보조 심장을 이식받은 영국 소녀 한나 클라크 양.
원래의 심장을 떼어내려면 폐까지 들어낼 수 밖에 없어 몸 속에 심장 두개를 가진 채 1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면역 강화제의 부작용으로 여러차례 암에 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건 3년전.
무용지물이던 원래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의료진은 고심 끝에 이식 심장을 떼어냈습니다.
<인터뷰> 한나 클라크(16세) : "이 수술은 제게 모든 걸 의미했어요. 전에 불가능했던 많은 것들을 이젠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
<인터뷰> 마그디 아쿠브(담당의) : "심장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어요. 오히려 더욱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한나 양은 이제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게 됐고, 학교도 다시 다니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나 클라크(16세) : "그 많은 약을 먹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영국 의학계는 이번 일을 심장의 재생능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메카니즘을 규명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이식받은 심장에 의지해 10년간 살아온 영국 소녀가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 전해드립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치명적인 심장 질환으로 두살 때 보조 심장을 이식받은 영국 소녀 한나 클라크 양.
원래의 심장을 떼어내려면 폐까지 들어낼 수 밖에 없어 몸 속에 심장 두개를 가진 채 1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면역 강화제의 부작용으로 여러차례 암에 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건 3년전.
무용지물이던 원래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의료진은 고심 끝에 이식 심장을 떼어냈습니다.
<인터뷰> 한나 클라크(16세) : "이 수술은 제게 모든 걸 의미했어요. 전에 불가능했던 많은 것들을 이젠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
<인터뷰> 마그디 아쿠브(담당의) : "심장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어요. 오히려 더욱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한나 양은 이제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게 됐고, 학교도 다시 다니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나 클라크(16세) : "그 많은 약을 먹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영국 의학계는 이번 일을 심장의 재생능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메카니즘을 규명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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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심장, 영국 소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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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5 21:35:50
<앵커 멘트>
이식받은 심장에 의지해 10년간 살아온 영국 소녀가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 전해드립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치명적인 심장 질환으로 두살 때 보조 심장을 이식받은 영국 소녀 한나 클라크 양.
원래의 심장을 떼어내려면 폐까지 들어낼 수 밖에 없어 몸 속에 심장 두개를 가진 채 1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면역 강화제의 부작용으로 여러차례 암에 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건 3년전.
무용지물이던 원래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의료진은 고심 끝에 이식 심장을 떼어냈습니다.
<인터뷰> 한나 클라크(16세) : "이 수술은 제게 모든 걸 의미했어요. 전에 불가능했던 많은 것들을 이젠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
<인터뷰> 마그디 아쿠브(담당의) : "심장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어요. 오히려 더욱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한나 양은 이제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게 됐고, 학교도 다시 다니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나 클라크(16세) : "그 많은 약을 먹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영국 의학계는 이번 일을 심장의 재생능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메카니즘을 규명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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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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