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찰이 국내 1위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제지를 사전에 빼돌린 혐의입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백만명의 재학생 회원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
경찰이 오늘 메가스터디 본사와 지점 등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들어가서 말씀 드릴께요. (컴퓨터 어떤 부분에요? 4박스가 다에요?)"
얼마 전 EBS 측이 사전 유출해 물의를 일으킨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한 혐의입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건 메가스터디 강사들이 시험 직후 올리는 해설 강의 동영상.
경찰은 강사들이 시험 전날 문제를 미리 풀어본 뒤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사 관계자 : "교육기관에서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것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인 것입니다."
경찰은 동영상 제작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압수한 동영상 씨디와 컴퓨터 등을 분석하고, 학원 관계자 8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메가스터디 측은 자체 조사 결과 문제지를 시험 당일 날 아침에 입수했고 학생들에게 유출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떤 경로로 문제지를 입수했는 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석범(메가스터디 부원장) : "저희가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그런 것들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 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경찰은 교육청과 EBS 외에 학교와 인쇄소 등 문제가 유출될 만한 다양한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메가스터디 측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문제지를 사전에 유출됐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경찰이 국내 1위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제지를 사전에 빼돌린 혐의입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백만명의 재학생 회원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
경찰이 오늘 메가스터디 본사와 지점 등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들어가서 말씀 드릴께요. (컴퓨터 어떤 부분에요? 4박스가 다에요?)"
얼마 전 EBS 측이 사전 유출해 물의를 일으킨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한 혐의입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건 메가스터디 강사들이 시험 직후 올리는 해설 강의 동영상.
경찰은 강사들이 시험 전날 문제를 미리 풀어본 뒤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사 관계자 : "교육기관에서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것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인 것입니다."
경찰은 동영상 제작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압수한 동영상 씨디와 컴퓨터 등을 분석하고, 학원 관계자 8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메가스터디 측은 자체 조사 결과 문제지를 시험 당일 날 아침에 입수했고 학생들에게 유출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떤 경로로 문제지를 입수했는 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석범(메가스터디 부원장) : "저희가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그런 것들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 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경찰은 교육청과 EBS 외에 학교와 인쇄소 등 문제가 유출될 만한 다양한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메가스터디 측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문제지를 사전에 유출됐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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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문제 유출 혐의’ 메가스터디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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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6 20:53:04
<앵커 멘트>
경찰이 국내 1위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를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제지를 사전에 빼돌린 혐의입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백만명의 재학생 회원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사교육 업체 메가스터디.
경찰이 오늘 메가스터디 본사와 지점 등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들어가서 말씀 드릴께요. (컴퓨터 어떤 부분에요? 4박스가 다에요?)"
얼마 전 EBS 측이 사전 유출해 물의를 일으킨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한 혐의입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건 메가스터디 강사들이 시험 직후 올리는 해설 강의 동영상.
경찰은 강사들이 시험 전날 문제를 미리 풀어본 뒤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사 관계자 : "교육기관에서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것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인 것입니다."
경찰은 동영상 제작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압수한 동영상 씨디와 컴퓨터 등을 분석하고, 학원 관계자 8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메가스터디 측은 자체 조사 결과 문제지를 시험 당일 날 아침에 입수했고 학생들에게 유출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떤 경로로 문제지를 입수했는 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석범(메가스터디 부원장) : "저희가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그런 것들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 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경찰은 교육청과 EBS 외에 학교와 인쇄소 등 문제가 유출될 만한 다양한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메가스터디 측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문제지를 사전에 유출됐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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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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