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메가스터디의 문제지 사전 입수. 학원끼리 과도한 해설강의 경쟁이 불러온 겁니다. 다른 사교육업체 유명 학원들은 무관할까요?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직후 메가스터디가 인터넷에 올린 해설 강의 동영상입니다.
메가스터디 측은 이 동영상을 다른 학원보다 빨리 올리기 위해서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홍석범(메가스터디 부사장/어제) : "모의고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입수를 해서 그 다음에 이제 해설 강의를 만들어서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저희들이 절대 오픈을 하지 않았고..."
이런 해설강의는 메가 스터디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학원 대부분이 시험 직후 비슷한 시간대에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녹취> 해설강의 수강생 : "신기하게도 바로 그 당일날 메가스터디라든지 여러 학원에서 해설강의가 올라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죠."
빠르고 정확한 해설 강의는 학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경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사들은 말합니다.
<녹취> 학원 강사 : "업체들이 아이들이 여섯시 정도에 채점하고 곧잘 보려고 하는데 그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거든요."
이를 위해 미리 문제지를 입수해 풀어보고 해설 강의를 준비하는 건 학원가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 학원 강사 : "애들한테 말하지 않겠다는 전제조건으로 받아서 해설 강의를 하지만 일부 선생님들은 애들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
이 과정에 문제지 입수를 위해 학원들이 교사 등 학교 측에 접근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구멍뚫린 교육당국의 문제지 관리가 학원들의 상술을 부추겼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메가스터디의 문제지 사전 입수. 학원끼리 과도한 해설강의 경쟁이 불러온 겁니다. 다른 사교육업체 유명 학원들은 무관할까요?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직후 메가스터디가 인터넷에 올린 해설 강의 동영상입니다.
메가스터디 측은 이 동영상을 다른 학원보다 빨리 올리기 위해서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홍석범(메가스터디 부사장/어제) : "모의고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입수를 해서 그 다음에 이제 해설 강의를 만들어서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저희들이 절대 오픈을 하지 않았고..."
이런 해설강의는 메가 스터디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학원 대부분이 시험 직후 비슷한 시간대에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녹취> 해설강의 수강생 : "신기하게도 바로 그 당일날 메가스터디라든지 여러 학원에서 해설강의가 올라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죠."
빠르고 정확한 해설 강의는 학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경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사들은 말합니다.
<녹취> 학원 강사 : "업체들이 아이들이 여섯시 정도에 채점하고 곧잘 보려고 하는데 그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거든요."
이를 위해 미리 문제지를 입수해 풀어보고 해설 강의를 준비하는 건 학원가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 학원 강사 : "애들한테 말하지 않겠다는 전제조건으로 받아서 해설 강의를 하지만 일부 선생님들은 애들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
이 과정에 문제지 입수를 위해 학원들이 교사 등 학교 측에 접근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구멍뚫린 교육당국의 문제지 관리가 학원들의 상술을 부추겼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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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열 경쟁, 문제 유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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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7 21:21:54
<앵커 멘트>
메가스터디의 문제지 사전 입수. 학원끼리 과도한 해설강의 경쟁이 불러온 겁니다. 다른 사교육업체 유명 학원들은 무관할까요?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직후 메가스터디가 인터넷에 올린 해설 강의 동영상입니다.
메가스터디 측은 이 동영상을 다른 학원보다 빨리 올리기 위해서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홍석범(메가스터디 부사장/어제) : "모의고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입수를 해서 그 다음에 이제 해설 강의를 만들어서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저희들이 절대 오픈을 하지 않았고..."
이런 해설강의는 메가 스터디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학원 대부분이 시험 직후 비슷한 시간대에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녹취> 해설강의 수강생 : "신기하게도 바로 그 당일날 메가스터디라든지 여러 학원에서 해설강의가 올라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죠."
빠르고 정확한 해설 강의는 학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경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사들은 말합니다.
<녹취> 학원 강사 : "업체들이 아이들이 여섯시 정도에 채점하고 곧잘 보려고 하는데 그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거든요."
이를 위해 미리 문제지를 입수해 풀어보고 해설 강의를 준비하는 건 학원가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녹취> 학원 강사 : "애들한테 말하지 않겠다는 전제조건으로 받아서 해설 강의를 하지만 일부 선생님들은 애들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
이 과정에 문제지 입수를 위해 학원들이 교사 등 학교 측에 접근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구멍뚫린 교육당국의 문제지 관리가 학원들의 상술을 부추겼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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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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