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급증…혜택 ‘톡톡’

입력 2009.07.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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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1년 새 일곱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비 피해가 속출했던 이번 여름에 가입자들이 보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던 김영상씨의 주택입니다.

김씨는 해당 자치단체의 보조로 일 년에 3천 원을 내는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덕에 보험금 16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영상(침수 피해민): "보험이라도 들었으니까 이런 혜택이라도 받고 그러니까 좋죠."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를 최고 68%까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합니다.

<인터뷰>한상진(충남도 치수방재과): "지금 보험은 주택, 온실, 축사 세가지 거든요. 주택이 저렴하거든요. 온실하고 축사는 납입 보험료가 좀 비싸요."

풍수해 보험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6만 명이었던 가입자는 올해 들어 일곱배 가량 늘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험가입을 꺼려했던 농민들도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두한(비닐하우스 농가): "크게 못 느껴요, 필요성을, 그러니까 안들었지 이렇게 될 것 같으면 들었지"

이번 집중호우로 풍수해보험금을 타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140여 명으로 모두 5억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풍수해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는 농민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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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해보험 급증…혜택 ‘톡톡’
    • 입력 2009-07-26 2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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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1년 새 일곱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비 피해가 속출했던 이번 여름에 가입자들이 보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던 김영상씨의 주택입니다. 김씨는 해당 자치단체의 보조로 일 년에 3천 원을 내는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덕에 보험금 16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영상(침수 피해민): "보험이라도 들었으니까 이런 혜택이라도 받고 그러니까 좋죠."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를 최고 68%까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합니다. <인터뷰>한상진(충남도 치수방재과): "지금 보험은 주택, 온실, 축사 세가지 거든요. 주택이 저렴하거든요. 온실하고 축사는 납입 보험료가 좀 비싸요." 풍수해 보험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6만 명이었던 가입자는 올해 들어 일곱배 가량 늘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험가입을 꺼려했던 농민들도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두한(비닐하우스 농가): "크게 못 느껴요, 필요성을, 그러니까 안들었지 이렇게 될 것 같으면 들었지" 이번 집중호우로 풍수해보험금을 타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140여 명으로 모두 5억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풍수해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는 농민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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