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재 받고도 ‘배짱 영업’…고객만 피해
입력 2009.08.03 (06:29)
수정 2009.08.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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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의 집 전화 유료 서비스에 자신도 모르게 가입돼 요금을 납부했다는 고객들의 피해가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징금을 받는 제재를 받고도,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배짱영업 때문인데,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대전화에 건 집 전화 요금의 30%만 더 내면 통화량을 두 배로 늘려준다는 KT의 더블프리 상품입니다.
대학교수 강 모씨는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이 서비스 요금이 매달 2만 3천원씩, 6년 넘게 빠져나간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인터뷰> 강 모 씨(피해자) : “해외 출장이 2주 잡혀서 전화를 거의 쓰지 않았는데 전달하고 똑같이 나와서 이상하다”
더블프리는 지난 2003년 출시된 뒤, 이용자 동의없이 요금을 부과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난해 4억 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위원회가 지난 2007년 한해 확인한 피해자만 6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 모 씨(피해자) : “죄송하다고 영업사원이 실적 때문에 한 것 같다고..”
더블프리 전체 가입자 수는 현재 약 190만 명, 피해신고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KT는 과징금만 내고, 더불프리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기(차장 / KT 홍보실) : “문제를 제기하는 고객에 한해 환불을 하고 있구요..”
아직도 가입된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 모 씨(피해자) : “확인을 제가 안했다면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나갔겠죠”
<인터뷰> 강 모 씨(피해자) : “돌려줄 돈은 스스로 돌려줘야 되는 것 아닌가”
고객을 무시한 영업으로, 가입자도 모르는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KT의 집 전화 유료 서비스에 자신도 모르게 가입돼 요금을 납부했다는 고객들의 피해가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징금을 받는 제재를 받고도,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배짱영업 때문인데,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대전화에 건 집 전화 요금의 30%만 더 내면 통화량을 두 배로 늘려준다는 KT의 더블프리 상품입니다.
대학교수 강 모씨는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이 서비스 요금이 매달 2만 3천원씩, 6년 넘게 빠져나간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인터뷰> 강 모 씨(피해자) : “해외 출장이 2주 잡혀서 전화를 거의 쓰지 않았는데 전달하고 똑같이 나와서 이상하다”
더블프리는 지난 2003년 출시된 뒤, 이용자 동의없이 요금을 부과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난해 4억 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위원회가 지난 2007년 한해 확인한 피해자만 6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 모 씨(피해자) : “죄송하다고 영업사원이 실적 때문에 한 것 같다고..”
더블프리 전체 가입자 수는 현재 약 190만 명, 피해신고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KT는 과징금만 내고, 더불프리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기(차장 / KT 홍보실) : “문제를 제기하는 고객에 한해 환불을 하고 있구요..”
아직도 가입된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 모 씨(피해자) : “확인을 제가 안했다면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나갔겠죠”
<인터뷰> 강 모 씨(피해자) : “돌려줄 돈은 스스로 돌려줘야 되는 것 아닌가”
고객을 무시한 영업으로, 가입자도 모르는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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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제재 받고도 ‘배짱 영업’…고객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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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3 06:12:56
- 수정2009-08-03 17:17:34
<앵커 멘트>
KT의 집 전화 유료 서비스에 자신도 모르게 가입돼 요금을 납부했다는 고객들의 피해가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징금을 받는 제재를 받고도,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배짱영업 때문인데,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대전화에 건 집 전화 요금의 30%만 더 내면 통화량을 두 배로 늘려준다는 KT의 더블프리 상품입니다.
대학교수 강 모씨는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이 서비스 요금이 매달 2만 3천원씩, 6년 넘게 빠져나간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인터뷰> 강 모 씨(피해자) : “해외 출장이 2주 잡혀서 전화를 거의 쓰지 않았는데 전달하고 똑같이 나와서 이상하다”
더블프리는 지난 2003년 출시된 뒤, 이용자 동의없이 요금을 부과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난해 4억 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위원회가 지난 2007년 한해 확인한 피해자만 6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 모 씨(피해자) : “죄송하다고 영업사원이 실적 때문에 한 것 같다고..”
더블프리 전체 가입자 수는 현재 약 190만 명, 피해신고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KT는 과징금만 내고, 더불프리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기(차장 / KT 홍보실) : “문제를 제기하는 고객에 한해 환불을 하고 있구요..”
아직도 가입된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 모 씨(피해자) : “확인을 제가 안했다면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나갔겠죠”
<인터뷰> 강 모 씨(피해자) : “돌려줄 돈은 스스로 돌려줘야 되는 것 아닌가”
고객을 무시한 영업으로, 가입자도 모르는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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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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