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속에서 숨쉬는 ‘인간미’ 발견
입력 2009.08.03 (22:04)
수정 2009.08.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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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인간 고통의 현장.
그 순간을 기록한 보도사진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한 장 한 장 소개합니다.
<리포트>
폭격에 불타는 집을 뛰쳐나온 여인의 얼굴은 절망감과 공포로 뒤덮였습니다.
죽은 동생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사람의 모습에선 전쟁의 비극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오랜 시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고통받아온 그루지야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부랑자의 소굴로 변해버린 압류 주택은 미국발 경제 위기의 한 단면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구조된 생존자의 얼굴에 죽음의 공포가 가득합니다.
올해의 보도사진들은 전쟁과 재난, 경제적 파산 등 지난 한해 일어났던 격동의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이선(큐레이터) : "내면에 있는 것과 그 사건 이면에 있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편으로..."
고단한 싱글맘의 삶을 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소중한 딸이 있기 때문이고, 선거 유세동안 끊임없는 강행군에 지친 오바마 부부에겐 잠시 서로에게 기대어 눈을 붙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휴식입니다.
사랑과 믿음, 맑은 눈빛.
고난과 역경의 순간에도 인간의 자존을 잃지 않으려는 숭고한 아름다움이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인간 고통의 현장.
그 순간을 기록한 보도사진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한 장 한 장 소개합니다.
<리포트>
폭격에 불타는 집을 뛰쳐나온 여인의 얼굴은 절망감과 공포로 뒤덮였습니다.
죽은 동생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사람의 모습에선 전쟁의 비극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오랜 시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고통받아온 그루지야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부랑자의 소굴로 변해버린 압류 주택은 미국발 경제 위기의 한 단면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구조된 생존자의 얼굴에 죽음의 공포가 가득합니다.
올해의 보도사진들은 전쟁과 재난, 경제적 파산 등 지난 한해 일어났던 격동의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이선(큐레이터) : "내면에 있는 것과 그 사건 이면에 있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편으로..."
고단한 싱글맘의 삶을 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소중한 딸이 있기 때문이고, 선거 유세동안 끊임없는 강행군에 지친 오바마 부부에겐 잠시 서로에게 기대어 눈을 붙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휴식입니다.
사랑과 믿음, 맑은 눈빛.
고난과 역경의 순간에도 인간의 자존을 잃지 않으려는 숭고한 아름다움이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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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 속에서 숨쉬는 ‘인간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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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3 21:34:00
- 수정2009-08-03 22:13:10
<앵커 멘트>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인간 고통의 현장.
그 순간을 기록한 보도사진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한 장 한 장 소개합니다.
<리포트>
폭격에 불타는 집을 뛰쳐나온 여인의 얼굴은 절망감과 공포로 뒤덮였습니다.
죽은 동생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사람의 모습에선 전쟁의 비극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오랜 시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고통받아온 그루지야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부랑자의 소굴로 변해버린 압류 주택은 미국발 경제 위기의 한 단면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구조된 생존자의 얼굴에 죽음의 공포가 가득합니다.
올해의 보도사진들은 전쟁과 재난, 경제적 파산 등 지난 한해 일어났던 격동의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이선(큐레이터) : "내면에 있는 것과 그 사건 이면에 있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편으로..."
고단한 싱글맘의 삶을 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소중한 딸이 있기 때문이고, 선거 유세동안 끊임없는 강행군에 지친 오바마 부부에겐 잠시 서로에게 기대어 눈을 붙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휴식입니다.
사랑과 믿음, 맑은 눈빛.
고난과 역경의 순간에도 인간의 자존을 잃지 않으려는 숭고한 아름다움이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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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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