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모라꼿이 이번에는 중국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적어도 780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상하이,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남부를 휩쓴 태풍 모라꼿이 초속 33m의 강풍을 몰고 중국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해안지대인 저장성과 푸젠성은 곳곳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특히 1,100mm의 강우량을 기록한 저장성 원저우 지역은 주민 고립이 속출했습니다.
<녹취>중국 CCTV 보도 : "계속된 폭우로 원저우시 핑양시 타샤춘은 물이 2.7m나 찼습니다. 3백여 명이 고립돼 군인들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태풍으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적어도 7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5천여 채가 무너지고 350여 개 도로가 끊어지는 등 직접적 경제피해만 1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단 이틀 동안 1년치 비가 내린 타이완 남부는 초토화됐습니다.
지금까지 15명이 숨진 가운데 타이완 남부 가오슝현에선 산사태로 마을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려져 매몰자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녹취> CNN 보도 : "구조반원들은 400명~800명이 현재 진흙에 (산채로)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모라꼿은 열대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은 내일 오후쯤 서해로 빠져나가 한반도로 향할 예정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모라꼿이 이번에는 중국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적어도 780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상하이,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남부를 휩쓴 태풍 모라꼿이 초속 33m의 강풍을 몰고 중국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해안지대인 저장성과 푸젠성은 곳곳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특히 1,100mm의 강우량을 기록한 저장성 원저우 지역은 주민 고립이 속출했습니다.
<녹취>중국 CCTV 보도 : "계속된 폭우로 원저우시 핑양시 타샤춘은 물이 2.7m나 찼습니다. 3백여 명이 고립돼 군인들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태풍으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적어도 7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5천여 채가 무너지고 350여 개 도로가 끊어지는 등 직접적 경제피해만 1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단 이틀 동안 1년치 비가 내린 타이완 남부는 초토화됐습니다.
지금까지 15명이 숨진 가운데 타이완 남부 가오슝현에선 산사태로 마을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려져 매몰자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녹취> CNN 보도 : "구조반원들은 400명~800명이 현재 진흙에 (산채로)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모라꼿은 열대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은 내일 오후쯤 서해로 빠져나가 한반도로 향할 예정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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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꼿’ 중국 남부 초토화…이재민 78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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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0 21:16:03
<앵커멘트>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모라꼿이 이번에는 중국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적어도 780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상하이,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남부를 휩쓴 태풍 모라꼿이 초속 33m의 강풍을 몰고 중국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해안지대인 저장성과 푸젠성은 곳곳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특히 1,100mm의 강우량을 기록한 저장성 원저우 지역은 주민 고립이 속출했습니다.
<녹취>중국 CCTV 보도 : "계속된 폭우로 원저우시 핑양시 타샤춘은 물이 2.7m나 찼습니다. 3백여 명이 고립돼 군인들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태풍으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적어도 7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5천여 채가 무너지고 350여 개 도로가 끊어지는 등 직접적 경제피해만 1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단 이틀 동안 1년치 비가 내린 타이완 남부는 초토화됐습니다.
지금까지 15명이 숨진 가운데 타이완 남부 가오슝현에선 산사태로 마을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려져 매몰자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녹취> CNN 보도 : "구조반원들은 400명~800명이 현재 진흙에 (산채로)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모라꼿은 열대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은 내일 오후쯤 서해로 빠져나가 한반도로 향할 예정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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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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