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영웅’ 볼트, 베를린 장벽 선물
입력 2009.08.24 (22:00)
수정 2009.08.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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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막을 내린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사인 볼트가 베를린 시장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볼트에 의한, 볼트를 위한 육상 축제였던 베를린 세계선수권.
인간 한계의 벽을 돌파하며 독일 전역을 들썩이게 한 볼트에게, 베를린 장벽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이 베를린 장벽은 20년전 독일이 통일될 당시 떼어낸 진품으로, 무게만 2.7톤에 이릅니다.
스페인의 로드리게스가 빼어난 막판 스퍼트로, 천오백미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합니다.
국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우승은 로드리게스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레이스 도중, 에티오피아의 부르카를 밀어 실격처리됐기 때문입니다.
로드리게스는 부르카에게 위로의 제스처를 취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장거리의 황제 베켈레는 남자 오천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미국대표팀이 바통의 저주를 풀고, 남녀 천 6백미터 계주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날, 여자마라톤에서도 부진했습니다.
윤선숙이 39위, 박호선이 53위에 그쳤고, 기대주 이선영은 기권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오늘 막을 내린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사인 볼트가 베를린 시장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볼트에 의한, 볼트를 위한 육상 축제였던 베를린 세계선수권.
인간 한계의 벽을 돌파하며 독일 전역을 들썩이게 한 볼트에게, 베를린 장벽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이 베를린 장벽은 20년전 독일이 통일될 당시 떼어낸 진품으로, 무게만 2.7톤에 이릅니다.
스페인의 로드리게스가 빼어난 막판 스퍼트로, 천오백미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합니다.
국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우승은 로드리게스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레이스 도중, 에티오피아의 부르카를 밀어 실격처리됐기 때문입니다.
로드리게스는 부르카에게 위로의 제스처를 취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장거리의 황제 베켈레는 남자 오천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미국대표팀이 바통의 저주를 풀고, 남녀 천 6백미터 계주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날, 여자마라톤에서도 부진했습니다.
윤선숙이 39위, 박호선이 53위에 그쳤고, 기대주 이선영은 기권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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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 영웅’ 볼트, 베를린 장벽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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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24 21:53:02
- 수정2009-08-24 22:21:30
<앵커 멘트>
오늘 막을 내린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사인 볼트가 베를린 시장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볼트에 의한, 볼트를 위한 육상 축제였던 베를린 세계선수권.
인간 한계의 벽을 돌파하며 독일 전역을 들썩이게 한 볼트에게, 베를린 장벽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이 베를린 장벽은 20년전 독일이 통일될 당시 떼어낸 진품으로, 무게만 2.7톤에 이릅니다.
스페인의 로드리게스가 빼어난 막판 스퍼트로, 천오백미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합니다.
국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우승은 로드리게스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레이스 도중, 에티오피아의 부르카를 밀어 실격처리됐기 때문입니다.
로드리게스는 부르카에게 위로의 제스처를 취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장거리의 황제 베켈레는 남자 오천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미국대표팀이 바통의 저주를 풀고, 남녀 천 6백미터 계주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날, 여자마라톤에서도 부진했습니다.
윤선숙이 39위, 박호선이 53위에 그쳤고, 기대주 이선영은 기권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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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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