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주당, ‘관료주의 정치’ 탈피키로
입력 2009.08.31 (06:27)
수정 2009.08.3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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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일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54년간 집권해온 자민당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정-관-업계의 유착으로 불만이 폭발했고, 민주당은 바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집권에 성공했다는 겁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55년 자민당이 출범했을 당시 일본의 시대 정신은 반공과 고도성장.
하지만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성장도 정체 상황을 맞으면서 유권자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야마오카(일본 국민) : "자민당만 계속 해오고 있으니까, 한번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자민당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채 관료의존도는 더욱 심화돼, 일방통행식 정책 결정에 따른 부작용은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정-관-업계의 유착으로 부정부패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바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민주당 대표) : "정치가가 나쁩니다. 정치가가 관료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나쁩니다."
일본 민주당은 이에 따라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온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앞으로 주요 정책 결정을 정치주도로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총리 직속의 '국가전략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민주당은 당초의 공약대로 사민당 등과 공동정권도 형성해 국민생활을 중시하는 정책들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이처럼 일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54년간 집권해온 자민당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정-관-업계의 유착으로 불만이 폭발했고, 민주당은 바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집권에 성공했다는 겁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55년 자민당이 출범했을 당시 일본의 시대 정신은 반공과 고도성장.
하지만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성장도 정체 상황을 맞으면서 유권자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야마오카(일본 국민) : "자민당만 계속 해오고 있으니까, 한번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자민당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채 관료의존도는 더욱 심화돼, 일방통행식 정책 결정에 따른 부작용은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정-관-업계의 유착으로 부정부패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바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민주당 대표) : "정치가가 나쁩니다. 정치가가 관료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나쁩니다."
일본 민주당은 이에 따라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온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앞으로 주요 정책 결정을 정치주도로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총리 직속의 '국가전략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민주당은 당초의 공약대로 사민당 등과 공동정권도 형성해 국민생활을 중시하는 정책들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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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민주당, ‘관료주의 정치’ 탈피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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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31 06:00:36
- 수정2009-08-31 07:14:22
<앵커 멘트>
이처럼 일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54년간 집권해온 자민당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정-관-업계의 유착으로 불만이 폭발했고, 민주당은 바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집권에 성공했다는 겁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55년 자민당이 출범했을 당시 일본의 시대 정신은 반공과 고도성장.
하지만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성장도 정체 상황을 맞으면서 유권자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야마오카(일본 국민) : "자민당만 계속 해오고 있으니까, 한번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자민당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채 관료의존도는 더욱 심화돼, 일방통행식 정책 결정에 따른 부작용은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정-관-업계의 유착으로 부정부패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바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민주당 대표) : "정치가가 나쁩니다. 정치가가 관료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나쁩니다."
일본 민주당은 이에 따라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온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앞으로 주요 정책 결정을 정치주도로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총리 직속의 '국가전략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민주당은 당초의 공약대로 사민당 등과 공동정권도 형성해 국민생활을 중시하는 정책들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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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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