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의 한인 밀집지역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북쪽 산악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다행히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택가와는 반대 방향이지만, 피해 면적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악 지역인 앤젤레스 국유림이 엿새재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동서로 30KM까지 길게 뻗은 불길은 북쪽으로 계속 확산돼 가면서 1억 평방미터가 넘는 국유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큰 바람이 없지만 고온 건조한 날씨에 한 시간에 몇 KM 씩 번져가고 있습니다.
<녹취>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소방 당국은 특히 윌슨 산 정상에 있는 주요 통신, 관측 시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를 위협하던 산불 기세는 다소 주춤해진 반면, 산불은 반대쪽인 빅 투헝가 캐년의 만2천 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조금씩 해제되고 있긴 하지만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변 도시의 주민 대피령은 여전하고, 개학 첫날인 내일 이 지역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거의 일주일 동안 계속된 산불로 이 지역 주민들은 매캐한 냄새와 자욱한 연기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화율은 5%에 머물고 있어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의 한인 밀집지역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북쪽 산악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다행히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택가와는 반대 방향이지만, 피해 면적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악 지역인 앤젤레스 국유림이 엿새재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동서로 30KM까지 길게 뻗은 불길은 북쪽으로 계속 확산돼 가면서 1억 평방미터가 넘는 국유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큰 바람이 없지만 고온 건조한 날씨에 한 시간에 몇 KM 씩 번져가고 있습니다.
<녹취>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소방 당국은 특히 윌슨 산 정상에 있는 주요 통신, 관측 시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를 위협하던 산불 기세는 다소 주춤해진 반면, 산불은 반대쪽인 빅 투헝가 캐년의 만2천 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조금씩 해제되고 있긴 하지만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변 도시의 주민 대피령은 여전하고, 개학 첫날인 내일 이 지역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거의 일주일 동안 계속된 산불로 이 지역 주민들은 매캐한 냄새와 자욱한 연기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화율은 5%에 머물고 있어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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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산불 밤새 확산…주민 대피·임시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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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31 06:36:25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의 한인 밀집지역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북쪽 산악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다행히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택가와는 반대 방향이지만, 피해 면적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악 지역인 앤젤레스 국유림이 엿새재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동서로 30KM까지 길게 뻗은 불길은 북쪽으로 계속 확산돼 가면서 1억 평방미터가 넘는 국유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큰 바람이 없지만 고온 건조한 날씨에 한 시간에 몇 KM 씩 번져가고 있습니다.
<녹취>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소방 당국은 특히 윌슨 산 정상에 있는 주요 통신, 관측 시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를 위협하던 산불 기세는 다소 주춤해진 반면, 산불은 반대쪽인 빅 투헝가 캐년의 만2천 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조금씩 해제되고 있긴 하지만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주변 도시의 주민 대피령은 여전하고, 개학 첫날인 내일 이 지역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거의 일주일 동안 계속된 산불로 이 지역 주민들은 매캐한 냄새와 자욱한 연기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화율은 5%에 머물고 있어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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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기자 dol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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