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 비행기 추락…조종사 2명 숨져

입력 2009.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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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곡예비행하던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또 프랑스에선 공장 근로자들이 해고에 항의하며, 알몸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영민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유유히 상공을 날아오른 에어쇼 전투기가 곡예비행을 선보입니다.

연이어 세 차례 동체를 비틀며 공중 돌기에 성공한 전투기.

갑작스레 고도를 낮추는가 싶더니 관람석 뒤편 숲 너머로 사라졌고, 잠시 후 폭발음과 함께 시꺼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구조헬기와 소방차가 동원돼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조종사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에어쇼 관계자는 비행기 엔진에 새가 들어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기계가 모두 멈춰선 프랑스의 한 보일러 공장.

수십 년간 일터를 지켜오다 해고통지를 받은 근로자들이 이색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들만의 누드 달력을 만들어 해고는 노동자의 모든 것을 빼앗는 것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조엘 빈센트(공장 직원)
직원들은 달력판매 수익금으로 이탈리아 공장 본사를 항의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쳐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해발 2900미터 케이블카 선 위를 한 남자가 오르고 있습니다.

균형봉만 든 채 무려 995미터를 걸은 스위스 출신 공중 곡예사 노크씨.

50여 분만에 산 정상에 도착한 그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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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쇼 비행기 추락…조종사 2명 숨져
    • 입력 2009-08-31 2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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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곡예비행하던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또 프랑스에선 공장 근로자들이 해고에 항의하며, 알몸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영민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유유히 상공을 날아오른 에어쇼 전투기가 곡예비행을 선보입니다. 연이어 세 차례 동체를 비틀며 공중 돌기에 성공한 전투기. 갑작스레 고도를 낮추는가 싶더니 관람석 뒤편 숲 너머로 사라졌고, 잠시 후 폭발음과 함께 시꺼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구조헬기와 소방차가 동원돼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조종사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에어쇼 관계자는 비행기 엔진에 새가 들어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기계가 모두 멈춰선 프랑스의 한 보일러 공장. 수십 년간 일터를 지켜오다 해고통지를 받은 근로자들이 이색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들만의 누드 달력을 만들어 해고는 노동자의 모든 것을 빼앗는 것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조엘 빈센트(공장 직원) 직원들은 달력판매 수익금으로 이탈리아 공장 본사를 항의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쳐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해발 2900미터 케이블카 선 위를 한 남자가 오르고 있습니다. 균형봉만 든 채 무려 995미터를 걸은 스위스 출신 공중 곡예사 노크씨. 50여 분만에 산 정상에 도착한 그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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