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가스 배출로 농작물 ‘고사’
입력 2009.09.07 (22:04)
수정 2009.09.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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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공단지 입주 업체에서 배출된 유해가스 때문에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말라 죽었습니다.
일부 주민들, 건강 이상도 호소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 이삭이 팬 논 이곳저곳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잎 끝 부분이 완전히 말라죽었습니다.
<인터뷰> 김운회(연기군 전동면) : "이삭이 없어 벼가. 이삭이 없잖아 지금. 지금 수그러들 때인데..."
야산의 나무들도 말라 얼룩덜룩 단풍이 든 것처럼 보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7월 초부터 농작물과 나무가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정밀조사를 한 결과 광합성을 방해해 식물을 고사시키는 불소화합물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불소화합물은 기준치의 두 배가 넘었고, 토양의 수소이온농도도 적정범위를 초과했습니다.
문제의 유해가스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마을 근처의 유리가공 업체에서 배출된 것입니다.
대기배출장치 감지기에 오류가 생겨 불소화합물이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감지기 부분이 일부 잘 맞지 않아서 그 부분을 지금 전부 시설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면적은 벼가 46필지에 만여 제곱미터, 나무도 천2백 그루에 이릅니다.
<인터뷰> 권처길(연기군 전동면) : "수확을 못 하면 물어 줘야될 거 아니에요. 피해 많이 본 사람들은. 또 과일나무도 피해가 많거든요."
피해는 주민들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두통과 어지러움, 눈 따가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집단 건강검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농공단지 입주 업체에서 배출된 유해가스 때문에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말라 죽었습니다.
일부 주민들, 건강 이상도 호소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 이삭이 팬 논 이곳저곳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잎 끝 부분이 완전히 말라죽었습니다.
<인터뷰> 김운회(연기군 전동면) : "이삭이 없어 벼가. 이삭이 없잖아 지금. 지금 수그러들 때인데..."
야산의 나무들도 말라 얼룩덜룩 단풍이 든 것처럼 보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7월 초부터 농작물과 나무가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정밀조사를 한 결과 광합성을 방해해 식물을 고사시키는 불소화합물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불소화합물은 기준치의 두 배가 넘었고, 토양의 수소이온농도도 적정범위를 초과했습니다.
문제의 유해가스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마을 근처의 유리가공 업체에서 배출된 것입니다.
대기배출장치 감지기에 오류가 생겨 불소화합물이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감지기 부분이 일부 잘 맞지 않아서 그 부분을 지금 전부 시설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면적은 벼가 46필지에 만여 제곱미터, 나무도 천2백 그루에 이릅니다.
<인터뷰> 권처길(연기군 전동면) : "수확을 못 하면 물어 줘야될 거 아니에요. 피해 많이 본 사람들은. 또 과일나무도 피해가 많거든요."
피해는 주민들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두통과 어지러움, 눈 따가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집단 건강검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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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가스 배출로 농작물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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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07 21:23:01
- 수정2009-09-07 22:04:47
<앵커 멘트>
농공단지 입주 업체에서 배출된 유해가스 때문에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말라 죽었습니다.
일부 주민들, 건강 이상도 호소합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 이삭이 팬 논 이곳저곳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잎 끝 부분이 완전히 말라죽었습니다.
<인터뷰> 김운회(연기군 전동면) : "이삭이 없어 벼가. 이삭이 없잖아 지금. 지금 수그러들 때인데..."
야산의 나무들도 말라 얼룩덜룩 단풍이 든 것처럼 보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7월 초부터 농작물과 나무가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정밀조사를 한 결과 광합성을 방해해 식물을 고사시키는 불소화합물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불소화합물은 기준치의 두 배가 넘었고, 토양의 수소이온농도도 적정범위를 초과했습니다.
문제의 유해가스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마을 근처의 유리가공 업체에서 배출된 것입니다.
대기배출장치 감지기에 오류가 생겨 불소화합물이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감지기 부분이 일부 잘 맞지 않아서 그 부분을 지금 전부 시설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면적은 벼가 46필지에 만여 제곱미터, 나무도 천2백 그루에 이릅니다.
<인터뷰> 권처길(연기군 전동면) : "수확을 못 하면 물어 줘야될 거 아니에요. 피해 많이 본 사람들은. 또 과일나무도 피해가 많거든요."
피해는 주민들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두통과 어지러움, 눈 따가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집단 건강검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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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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