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문닫을 뻔했던 한 시골 분교에, 외지 학생들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비결은 친환경 교육인데요. 김기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아담한 학교 건물을 감싸고 있습니다.
학교 뒷마당엔 닭이 노닐고 있고 텃밭에선 학생들이 배추에 물을 주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박수림(초등학교 5학년) : "(농작물을) 키우거나 돌보는 것도 하고 그래서 공부가 지겹지 않은 것 같아서 좋아요."
이 텃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은 유기농 간식과 급식 재료로 쓰입니다.
황토방으로 꾸민 도서실은 아토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친환경 교육뿐 아니라 내실 있는 수업도 한 몫 했습니다.
한 반에 10명 남짓으로 집중수업이 가능한데다, 판소리와 가야금 등 예술교육으로 방과 후 수업을 특성화 한 점도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인터뷰> 김성순(지산초교 북분교) : "가야금, 피리, 가야금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 학생들이 만족해하고 학부모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4년 전 학생 수가 줄면서 폐교 위기 속에 분교가 됐지만 친환경 교육과 탄탄한 방과 후 수업 덕분에 학생 수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분교에서 다시 본교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이 작은 학교가 통폐합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농촌 학교의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문닫을 뻔했던 한 시골 분교에, 외지 학생들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비결은 친환경 교육인데요. 김기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아담한 학교 건물을 감싸고 있습니다.
학교 뒷마당엔 닭이 노닐고 있고 텃밭에선 학생들이 배추에 물을 주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박수림(초등학교 5학년) : "(농작물을) 키우거나 돌보는 것도 하고 그래서 공부가 지겹지 않은 것 같아서 좋아요."
이 텃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은 유기농 간식과 급식 재료로 쓰입니다.
황토방으로 꾸민 도서실은 아토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친환경 교육뿐 아니라 내실 있는 수업도 한 몫 했습니다.
한 반에 10명 남짓으로 집중수업이 가능한데다, 판소리와 가야금 등 예술교육으로 방과 후 수업을 특성화 한 점도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인터뷰> 김성순(지산초교 북분교) : "가야금, 피리, 가야금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 학생들이 만족해하고 학부모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4년 전 학생 수가 줄면서 폐교 위기 속에 분교가 됐지만 친환경 교육과 탄탄한 방과 후 수업 덕분에 학생 수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분교에서 다시 본교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이 작은 학교가 통폐합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농촌 학교의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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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위기 분교 ‘친환경 교육’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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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16 21:27:09
<앵커 멘트>
문닫을 뻔했던 한 시골 분교에, 외지 학생들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비결은 친환경 교육인데요. 김기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아담한 학교 건물을 감싸고 있습니다.
학교 뒷마당엔 닭이 노닐고 있고 텃밭에선 학생들이 배추에 물을 주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박수림(초등학교 5학년) : "(농작물을) 키우거나 돌보는 것도 하고 그래서 공부가 지겹지 않은 것 같아서 좋아요."
이 텃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은 유기농 간식과 급식 재료로 쓰입니다.
황토방으로 꾸민 도서실은 아토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친환경 교육뿐 아니라 내실 있는 수업도 한 몫 했습니다.
한 반에 10명 남짓으로 집중수업이 가능한데다, 판소리와 가야금 등 예술교육으로 방과 후 수업을 특성화 한 점도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인터뷰> 김성순(지산초교 북분교) : "가야금, 피리, 가야금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 학생들이 만족해하고 학부모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4년 전 학생 수가 줄면서 폐교 위기 속에 분교가 됐지만 친환경 교육과 탄탄한 방과 후 수업 덕분에 학생 수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분교에서 다시 본교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이 작은 학교가 통폐합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농촌 학교의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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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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