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진보에서 보수로. 유럽 정치 지도가 확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독일 총선부터 최재현 특파원이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독일 메르켈 총리의 중도 우파가 33.8퍼센트의 득표율로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친기업성향인 자유민주당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사회당은 11퍼센트 포인트나 급락해 전후 최악이었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는 (사회당 대신) 자유민주당과 새로운 연립 정부를 구성할 것입니다."
이처럼 독일에서 보수 성향 정당만으로 연립 정부가 구성되는 건 11년 만입니다.
2년 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에서 시작돼 지난해 이탈리아로 이어진 유럽의 중도 우파 전환 추세가 이번 독일 총선으로 결정적 계기를 맞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8년 전 12개국에 이르던 좌파 단독정부는 4개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를 의식해 이번 선거에 앞서 '사회당과의 거리 두기'에 나섰고 이 전략을 승리의 원인으로 독일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적 경제위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간 중도 우파의 시장주의 정책이 새로이 조명을 받은 때문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진보에서 보수로. 유럽 정치 지도가 확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독일 총선부터 최재현 특파원이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독일 메르켈 총리의 중도 우파가 33.8퍼센트의 득표율로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친기업성향인 자유민주당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사회당은 11퍼센트 포인트나 급락해 전후 최악이었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는 (사회당 대신) 자유민주당과 새로운 연립 정부를 구성할 것입니다."
이처럼 독일에서 보수 성향 정당만으로 연립 정부가 구성되는 건 11년 만입니다.
2년 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에서 시작돼 지난해 이탈리아로 이어진 유럽의 중도 우파 전환 추세가 이번 독일 총선으로 결정적 계기를 맞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8년 전 12개국에 이르던 좌파 단독정부는 4개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를 의식해 이번 선거에 앞서 '사회당과의 거리 두기'에 나섰고 이 전략을 승리의 원인으로 독일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적 경제위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간 중도 우파의 시장주의 정책이 새로이 조명을 받은 때문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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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정치, 우파 득세…獨, 보수 연정 출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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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28 21:28:40
<앵커 멘트>
진보에서 보수로. 유럽 정치 지도가 확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독일 총선부터 최재현 특파원이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독일 메르켈 총리의 중도 우파가 33.8퍼센트의 득표율로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친기업성향인 자유민주당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사회당은 11퍼센트 포인트나 급락해 전후 최악이었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는 (사회당 대신) 자유민주당과 새로운 연립 정부를 구성할 것입니다."
이처럼 독일에서 보수 성향 정당만으로 연립 정부가 구성되는 건 11년 만입니다.
2년 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에서 시작돼 지난해 이탈리아로 이어진 유럽의 중도 우파 전환 추세가 이번 독일 총선으로 결정적 계기를 맞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8년 전 12개국에 이르던 좌파 단독정부는 4개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를 의식해 이번 선거에 앞서 '사회당과의 거리 두기'에 나섰고 이 전략을 승리의 원인으로 독일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적 경제위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간 중도 우파의 시장주의 정책이 새로이 조명을 받은 때문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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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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