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솔솔…‘자연 담은 차’ 독특한 맛!

입력 2009.10.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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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쩍 쌀쌀해지니까...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합니다.

올 가을엔 흔한 차 말고 자연을 담은 차 어떨까요?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잎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붓고 3~4분을 느긋이 기다려야 비로소 차의 색과 향이 우러납니다.

<인터뷰> 샤흘리 보네데뛰브(프랑스인) : "저는 연잎차를 좋아하는데요, 맛이 독특하고 무척 한국적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차라도 잎의 양, 물의 온도,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매번 다른 맛이 배어나옵니다.

<인터뷰> 김홍란(차 전문가) : "(우려낼 때마다 농도도 달라질 텐데요?) 그때그때 맛도 달라지고 농도도 달라지는데요. 세 번째 잔이 제일 맛있고요."

감잎, 댓잎, 홍화, 장미 등 우리 주변 꽃과 이파리로 만든 차.

커피나 녹차와는 달리 카페인이 없고, 비타민은 풍부한 건강 음료입니다.

타래처럼 꽁꽁 말린 찻잎.

물 속에 스며들면서 화려한 꽃으로 피어납니다.

<인터뷰> 진수수(차 전문가) : "눈으로 보고 즐겁기도 하고, 향이 즐겁기도 하고, 사람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 차입니다."

빨리 빨리, 쫓기듯 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가을, 느림의 차는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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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 솔솔…‘자연 담은 차’ 독특한 맛!
    • 입력 2009-10-12 21:42:27
    뉴스 9
<앵커 멘트> 부쩍 쌀쌀해지니까...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합니다. 올 가을엔 흔한 차 말고 자연을 담은 차 어떨까요?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잎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붓고 3~4분을 느긋이 기다려야 비로소 차의 색과 향이 우러납니다. <인터뷰> 샤흘리 보네데뛰브(프랑스인) : "저는 연잎차를 좋아하는데요, 맛이 독특하고 무척 한국적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차라도 잎의 양, 물의 온도,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매번 다른 맛이 배어나옵니다. <인터뷰> 김홍란(차 전문가) : "(우려낼 때마다 농도도 달라질 텐데요?) 그때그때 맛도 달라지고 농도도 달라지는데요. 세 번째 잔이 제일 맛있고요." 감잎, 댓잎, 홍화, 장미 등 우리 주변 꽃과 이파리로 만든 차. 커피나 녹차와는 달리 카페인이 없고, 비타민은 풍부한 건강 음료입니다. 타래처럼 꽁꽁 말린 찻잎. 물 속에 스며들면서 화려한 꽃으로 피어납니다. <인터뷰> 진수수(차 전문가) : "눈으로 보고 즐겁기도 하고, 향이 즐겁기도 하고, 사람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 차입니다." 빨리 빨리, 쫓기듯 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가을, 느림의 차는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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