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권의 세종시 수정론에 공식적 반대 입장을 표명해 향후 파장이 예상됩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는 마치 작정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세종시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비효율이 문제라지만 "이미 수없이 논의하고 토의했던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만약 수정을 해야 한다면 원안에 플러스 알파, 부족한 걸 더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녹취> 이성헌(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필요에 따라서 얘기하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앞으로 심각한 신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김무성 의원 등 일부 자파 의원들까지 수정론에 찬성 입장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 전 대표의 예상보다 강한 의사 표명으로 기정사실화되던 여권의 세종시 수정론은 일단 큰 장애물을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60여명에 이르는 당내 친박계 의원들까지 가세할 경우 논란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대권주자로 떠오른 정운찬 총리가 주도하는 세종시 수정론에,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권의 세종시 수정론에 공식적 반대 입장을 표명해 향후 파장이 예상됩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는 마치 작정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세종시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비효율이 문제라지만 "이미 수없이 논의하고 토의했던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만약 수정을 해야 한다면 원안에 플러스 알파, 부족한 걸 더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녹취> 이성헌(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필요에 따라서 얘기하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앞으로 심각한 신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김무성 의원 등 일부 자파 의원들까지 수정론에 찬성 입장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 전 대표의 예상보다 강한 의사 표명으로 기정사실화되던 여권의 세종시 수정론은 일단 큰 장애물을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60여명에 이르는 당내 친박계 의원들까지 가세할 경우 논란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대권주자로 떠오른 정운찬 총리가 주도하는 세종시 수정론에,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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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세종시 수정론에 ‘정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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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4 08:15:35
<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권의 세종시 수정론에 공식적 반대 입장을 표명해 향후 파장이 예상됩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표는 마치 작정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세종시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비효율이 문제라지만 "이미 수없이 논의하고 토의했던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만약 수정을 해야 한다면 원안에 플러스 알파, 부족한 걸 더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녹취> 이성헌(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필요에 따라서 얘기하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앞으로 심각한 신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김무성 의원 등 일부 자파 의원들까지 수정론에 찬성 입장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 전 대표의 예상보다 강한 의사 표명으로 기정사실화되던 여권의 세종시 수정론은 일단 큰 장애물을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60여명에 이르는 당내 친박계 의원들까지 가세할 경우 논란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대권주자로 떠오른 정운찬 총리가 주도하는 세종시 수정론에,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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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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