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거 100주년…유해는 어디에?
입력 2009.10.24 (09:01)
수정 2009.10.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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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백주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아직도 안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일투쟁이 두려워 일제가 안 의사의 시신마저 몰래 매장했기 때문입니다.
안 의사 유해는 어디에 있을까요?
강석훈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 의거 직후 일제는 비밀지령에 따라 의거 144일만에 사형을 집행합니다.
항일투쟁이 두려워 시신마저 몰래 매장했습니다.
안 의사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은 두군데, 뤼순감옥 주변 야산에 '뤼순감옥 옛 묘지터'라는 중국어 표지석이 있습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의 사형수 묘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 : "15년 동안에 세줄이 생겼는데 안중근 의사는 1910년도 사망했거든요. 그러니까 두번 째 줄이고.."
일제당시 감옥에서 근무했던 일본인 의사를 비롯해 이곳이 당시 묘역이라는 증언자도 적지 않지만 아직 발굴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입니다.
뤼순감옥 바로 뒷편 또다른 야산은 당시 일본인 감옥소장의 딸이 공개한 사진이 근거입니다.
그러나 수차례 발굴 작업이 모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정춘매(뤼순법정 관리주임) : "감옥에서는 (여기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구체적인 실질적인 자료가 없잖아요."
아파트 공사로 지금은 발굴작업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뤼순감옥의 묘역주변은 요즘 각종개발 사업이 한창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은 의거정신을 기려야 할 후손들의 가장 화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뤼순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백주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아직도 안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일투쟁이 두려워 일제가 안 의사의 시신마저 몰래 매장했기 때문입니다.
안 의사 유해는 어디에 있을까요?
강석훈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 의거 직후 일제는 비밀지령에 따라 의거 144일만에 사형을 집행합니다.
항일투쟁이 두려워 시신마저 몰래 매장했습니다.
안 의사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은 두군데, 뤼순감옥 주변 야산에 '뤼순감옥 옛 묘지터'라는 중국어 표지석이 있습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의 사형수 묘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 : "15년 동안에 세줄이 생겼는데 안중근 의사는 1910년도 사망했거든요. 그러니까 두번 째 줄이고.."
일제당시 감옥에서 근무했던 일본인 의사를 비롯해 이곳이 당시 묘역이라는 증언자도 적지 않지만 아직 발굴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입니다.
뤼순감옥 바로 뒷편 또다른 야산은 당시 일본인 감옥소장의 딸이 공개한 사진이 근거입니다.
그러나 수차례 발굴 작업이 모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정춘매(뤼순법정 관리주임) : "감옥에서는 (여기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구체적인 실질적인 자료가 없잖아요."
아파트 공사로 지금은 발굴작업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뤼순감옥의 묘역주변은 요즘 각종개발 사업이 한창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은 의거정신을 기려야 할 후손들의 가장 화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뤼순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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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의거 100주년…유해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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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4 08:19:06
- 수정2009-10-24 15:18:47
<앵커 멘트>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백주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아직도 안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일투쟁이 두려워 일제가 안 의사의 시신마저 몰래 매장했기 때문입니다.
안 의사 유해는 어디에 있을까요?
강석훈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 의거 직후 일제는 비밀지령에 따라 의거 144일만에 사형을 집행합니다.
항일투쟁이 두려워 시신마저 몰래 매장했습니다.
안 의사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은 두군데, 뤼순감옥 주변 야산에 '뤼순감옥 옛 묘지터'라는 중국어 표지석이 있습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의 사형수 묘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 : "15년 동안에 세줄이 생겼는데 안중근 의사는 1910년도 사망했거든요. 그러니까 두번 째 줄이고.."
일제당시 감옥에서 근무했던 일본인 의사를 비롯해 이곳이 당시 묘역이라는 증언자도 적지 않지만 아직 발굴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입니다.
뤼순감옥 바로 뒷편 또다른 야산은 당시 일본인 감옥소장의 딸이 공개한 사진이 근거입니다.
그러나 수차례 발굴 작업이 모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정춘매(뤼순법정 관리주임) : "감옥에서는 (여기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구체적인 실질적인 자료가 없잖아요."
아파트 공사로 지금은 발굴작업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뤼순감옥의 묘역주변은 요즘 각종개발 사업이 한창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은 의거정신을 기려야 할 후손들의 가장 화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뤼순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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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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