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후계구도가 정착돼 가는것 같습니다.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을 공개 찬양하는 모습이 조선중앙 TV 전파를 탔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북한 조선 중앙TV가 보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황해북도 예술극장 개관공연 관람입니다.
조선중앙TV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25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녀 합창의 공연 무대 상단에 김정은 찬양노래인 '발걸음'이라는 노래제목을 소개했니다.
'발걸음'은 후계자로 지명된 삼남 김정은을 '백두의 혈통을 이은 청년대장'으로 묘사하는 김정은 찬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척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 대장 발걸음 (2월의 정기 뿌리며 앞으로 척척척)"
이 '발걸음'이 북한의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 앞에서 '합창'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 TV는 당시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9일) : "공연이 끝나자 또 다시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라 장내는 불도가니마냥 끓어 번졌습니다."
이 공연에는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등 고위간부들이 동행했습니다.
더구나 황해북도 지역주민들까지 이 공연을 함께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 : "김정은은 김일성 김정일과 동일시되고 있으며 파워엘리트 인사에도 개입하고 있고 군대도 장악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각종 공연에서 '발걸음'을 들었다고 전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불화설과는 달리 김정은 후계구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북한의 후계구도가 정착돼 가는것 같습니다.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을 공개 찬양하는 모습이 조선중앙 TV 전파를 탔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북한 조선 중앙TV가 보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황해북도 예술극장 개관공연 관람입니다.
조선중앙TV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25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녀 합창의 공연 무대 상단에 김정은 찬양노래인 '발걸음'이라는 노래제목을 소개했니다.
'발걸음'은 후계자로 지명된 삼남 김정은을 '백두의 혈통을 이은 청년대장'으로 묘사하는 김정은 찬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척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 대장 발걸음 (2월의 정기 뿌리며 앞으로 척척척)"
이 '발걸음'이 북한의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 앞에서 '합창'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 TV는 당시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9일) : "공연이 끝나자 또 다시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라 장내는 불도가니마냥 끓어 번졌습니다."
이 공연에는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등 고위간부들이 동행했습니다.
더구나 황해북도 지역주민들까지 이 공연을 함께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 : "김정은은 김일성 김정일과 동일시되고 있으며 파워엘리트 인사에도 개입하고 있고 군대도 장악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각종 공연에서 '발걸음'을 들었다고 전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불화설과는 달리 김정은 후계구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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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공개 찬양…후계 구도 정착?
-
- 입력 2009-10-26 21:14:33
<앵커 멘트>
북한의 후계구도가 정착돼 가는것 같습니다.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을 공개 찬양하는 모습이 조선중앙 TV 전파를 탔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북한 조선 중앙TV가 보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황해북도 예술극장 개관공연 관람입니다.
조선중앙TV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25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녀 합창의 공연 무대 상단에 김정은 찬양노래인 '발걸음'이라는 노래제목을 소개했니다.
'발걸음'은 후계자로 지명된 삼남 김정은을 '백두의 혈통을 이은 청년대장'으로 묘사하는 김정은 찬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척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 대장 발걸음 (2월의 정기 뿌리며 앞으로 척척척)"
이 '발걸음'이 북한의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 앞에서 '합창'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 TV는 당시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지난 9일) : "공연이 끝나자 또 다시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라 장내는 불도가니마냥 끓어 번졌습니다."
이 공연에는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등 고위간부들이 동행했습니다.
더구나 황해북도 지역주민들까지 이 공연을 함께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 : "김정은은 김일성 김정일과 동일시되고 있으며 파워엘리트 인사에도 개입하고 있고 군대도 장악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각종 공연에서 '발걸음'을 들었다고 전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불화설과는 달리 김정은 후계구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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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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