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흡연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흡연의 폐해는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여성들은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남성들보다 훨씬 더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 흡연률은 현재 3.4%, 젊은 여성층 흡연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19살 이하의 흡연률은 90년 0.4%에서 10.7%까지 뛰었고, 20대 여성흡연률도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폐가 작은 데다 혈액도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훨씬 더 해롭습니다.
흡연은 임신과 출반에도 영향을 미쳐 담배를 피우면 수태능력이 25% 떨어지고 유산할 확률도 최고 80% 증가합니다.
⊙박중신(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담배 안에 있는 유해한 물질들이 산모의 자궁에서 태아에게로 가는 혈액의 양을 감소시켜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그 결과 조산이나 유산의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기자: 또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저산소증으로 말미암아 행동장애가 같은 정신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 여성암의 22%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도 흡연입니다.
이런데도 여성흡연이 늘어나는 데는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믿음이 한몫 하고 있습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담배를 피워서 체중이 준다는 증거는 없고요, 오히려 흡연을 통해서 복부지방이 늘어나서 각종 성인병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기자: 우리나라 흡연여성이 하루에 피우는 담배는 평균 25개비, 세계 최고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남성들보다 훨씬 더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 흡연률은 현재 3.4%, 젊은 여성층 흡연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19살 이하의 흡연률은 90년 0.4%에서 10.7%까지 뛰었고, 20대 여성흡연률도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폐가 작은 데다 혈액도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훨씬 더 해롭습니다.
흡연은 임신과 출반에도 영향을 미쳐 담배를 피우면 수태능력이 25% 떨어지고 유산할 확률도 최고 80% 증가합니다.
⊙박중신(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담배 안에 있는 유해한 물질들이 산모의 자궁에서 태아에게로 가는 혈액의 양을 감소시켜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그 결과 조산이나 유산의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기자: 또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저산소증으로 말미암아 행동장애가 같은 정신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 여성암의 22%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도 흡연입니다.
이런데도 여성흡연이 늘어나는 데는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믿음이 한몫 하고 있습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담배를 피워서 체중이 준다는 증거는 없고요, 오히려 흡연을 통해서 복부지방이 늘어나서 각종 성인병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기자: 우리나라 흡연여성이 하루에 피우는 담배는 평균 25개비, 세계 최고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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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 여성이 훨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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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5-31 20:00:00
⊙앵커: 우리나라의 흡연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흡연의 폐해는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여성들은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남성들보다 훨씬 더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 흡연률은 현재 3.4%, 젊은 여성층 흡연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19살 이하의 흡연률은 90년 0.4%에서 10.7%까지 뛰었고, 20대 여성흡연률도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폐가 작은 데다 혈액도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훨씬 더 해롭습니다.
흡연은 임신과 출반에도 영향을 미쳐 담배를 피우면 수태능력이 25% 떨어지고 유산할 확률도 최고 80% 증가합니다.
⊙박중신(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담배 안에 있는 유해한 물질들이 산모의 자궁에서 태아에게로 가는 혈액의 양을 감소시켜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그 결과 조산이나 유산의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기자: 또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저산소증으로 말미암아 행동장애가 같은 정신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 여성암의 22%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도 흡연입니다.
이런데도 여성흡연이 늘어나는 데는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믿음이 한몫 하고 있습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담배를 피워서 체중이 준다는 증거는 없고요, 오히려 흡연을 통해서 복부지방이 늘어나서 각종 성인병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기자: 우리나라 흡연여성이 하루에 피우는 담배는 평균 25개비, 세계 최고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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