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멧돼지가 또 마을까지 내려와 사람을 습격했습니다.
일주일 전 습격을 당한 경기도 양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이번에도 멧돼지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개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우승권 씨.
집 밖으로 걸어나와 주변을 살펴보는 순간 짐승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가슴을 들이받혀 넘어진 우 씨는 한 차례 더 공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우승권(멧돼지 습격 피해자) : "제가 사이클 선수를 했을 때 시속 70km로 가다가 넘어졌을 때 충격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우 씨를 덮친 건 길이 1.5미터에 몸무게가 150킬로그램쯤 되는 멧돼지.
일주일 전 이웃인 김모 씨의 발목을 물었던 멧돼지와 덩치가 비슷합니다.
우 씨가 습격을 당한 곳도 일주일 전 사고 지점과 불과 수십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엽사들이 급히 포획에 나섰지만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멧돼지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최종설(야생동물보호관리협회 양주 지회장) : "정상 부근엔 도토리 등 먹이가 없고 마을엔 동물 사료 등 먹이가 많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러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번식기를 맞은 수컷 멧돼지들이 사람을 자신의 경쟁자로 착각한다며, 멧돼지와 마주치면 즉각 몸을 숨기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멧돼지는 직선으로 돌진하는 습성이 있어, 나무 등을 방패 삼아 몸을 숨기면 공격을 피하기가 쉬워진다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멧돼지가 또 마을까지 내려와 사람을 습격했습니다.
일주일 전 습격을 당한 경기도 양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이번에도 멧돼지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개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우승권 씨.
집 밖으로 걸어나와 주변을 살펴보는 순간 짐승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가슴을 들이받혀 넘어진 우 씨는 한 차례 더 공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우승권(멧돼지 습격 피해자) : "제가 사이클 선수를 했을 때 시속 70km로 가다가 넘어졌을 때 충격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우 씨를 덮친 건 길이 1.5미터에 몸무게가 150킬로그램쯤 되는 멧돼지.
일주일 전 이웃인 김모 씨의 발목을 물었던 멧돼지와 덩치가 비슷합니다.
우 씨가 습격을 당한 곳도 일주일 전 사고 지점과 불과 수십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엽사들이 급히 포획에 나섰지만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멧돼지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최종설(야생동물보호관리협회 양주 지회장) : "정상 부근엔 도토리 등 먹이가 없고 마을엔 동물 사료 등 먹이가 많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러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번식기를 맞은 수컷 멧돼지들이 사람을 자신의 경쟁자로 착각한다며, 멧돼지와 마주치면 즉각 몸을 숨기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멧돼지는 직선으로 돌진하는 습성이 있어, 나무 등을 방패 삼아 몸을 숨기면 공격을 피하기가 쉬워진다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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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 또 사람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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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04 08:07:36
<앵커 멘트>
멧돼지가 또 마을까지 내려와 사람을 습격했습니다.
일주일 전 습격을 당한 경기도 양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이번에도 멧돼지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개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우승권 씨.
집 밖으로 걸어나와 주변을 살펴보는 순간 짐승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가슴을 들이받혀 넘어진 우 씨는 한 차례 더 공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우승권(멧돼지 습격 피해자) : "제가 사이클 선수를 했을 때 시속 70km로 가다가 넘어졌을 때 충격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우 씨를 덮친 건 길이 1.5미터에 몸무게가 150킬로그램쯤 되는 멧돼지.
일주일 전 이웃인 김모 씨의 발목을 물었던 멧돼지와 덩치가 비슷합니다.
우 씨가 습격을 당한 곳도 일주일 전 사고 지점과 불과 수십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엽사들이 급히 포획에 나섰지만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멧돼지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최종설(야생동물보호관리협회 양주 지회장) : "정상 부근엔 도토리 등 먹이가 없고 마을엔 동물 사료 등 먹이가 많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러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번식기를 맞은 수컷 멧돼지들이 사람을 자신의 경쟁자로 착각한다며, 멧돼지와 마주치면 즉각 몸을 숨기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멧돼지는 직선으로 돌진하는 습성이 있어, 나무 등을 방패 삼아 몸을 숨기면 공격을 피하기가 쉬워진다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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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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