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재개 기회왔다”

입력 2010.02.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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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외교부는 이례적으로 6자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말을 아껴오던 터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가 6자회담 재개의 기회가 왔다고 단정적으로 밝혔습니다.

<인터뷰>마자오쉬(중국 외교부 대변인) : "최근에 한반도 정세가 어느 정도 완화됐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추진이 기회를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6자회담 재개 시기에 대해 말을 아껴온 중국으로선 파격적 발언입니다.

특히, 한반도 정세가 완화됐다고 힘주어 말한 점은 이번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에서 북중간 모종의 접근이 이뤄졌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 김계관 부상의 전격 방중의 의미를 중국 외교부가 명확히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왕자루이 부장이 이번 방북에서 북미간 접촉의 다리를 놓았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곳 베이징에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대 전기를 맞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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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6자회담 재개 기회왔다”
    • 입력 2010-02-09 2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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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외교부는 이례적으로 6자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말을 아껴오던 터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가 6자회담 재개의 기회가 왔다고 단정적으로 밝혔습니다. <인터뷰>마자오쉬(중국 외교부 대변인) : "최근에 한반도 정세가 어느 정도 완화됐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추진이 기회를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6자회담 재개 시기에 대해 말을 아껴온 중국으로선 파격적 발언입니다. 특히, 한반도 정세가 완화됐다고 힘주어 말한 점은 이번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에서 북중간 모종의 접근이 이뤄졌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 김계관 부상의 전격 방중의 의미를 중국 외교부가 명확히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왕자루이 부장이 이번 방북에서 북미간 접촉의 다리를 놓았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곳 베이징에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대 전기를 맞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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