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심해 과제로 남았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과부가 지난해 10월 치른 학업 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학업 목표의 20% 수준에 못치는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4.8%.
1년 전보다 2.3% 포인트 줄어 실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 3과 고 1의 경우 미달학생 비율은 각각 3% 포인트씩 큰 감소를 보였고 초등학교 6학년은 1.6%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심합니다.
초등학교는 강원 양구가 0.1%로 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적은 반면 전북 무주는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서울 안에서도 격차가 커 사교육의 영향이 큰 강남,서초 지역은 0.6%에 불과했지만 동대문, 중랑 지역은 2.3%나 됐습니다.
이번 실력 향상의 요인에 대한 분석은 엇갈립니다.
<녹취>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 "학력향상중점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엄민용(전교조 대변인) : "학교장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자신이 평가받는 현상이 발생하니까 학생의 점수를 올리기 위한 경쟁 교육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교과부는 현장 실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해 지난해와 임실사태와 같은 성적 조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심해 과제로 남았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과부가 지난해 10월 치른 학업 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학업 목표의 20% 수준에 못치는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4.8%.
1년 전보다 2.3% 포인트 줄어 실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 3과 고 1의 경우 미달학생 비율은 각각 3% 포인트씩 큰 감소를 보였고 초등학교 6학년은 1.6%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심합니다.
초등학교는 강원 양구가 0.1%로 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적은 반면 전북 무주는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서울 안에서도 격차가 커 사교육의 영향이 큰 강남,서초 지역은 0.6%에 불과했지만 동대문, 중랑 지역은 2.3%나 됐습니다.
이번 실력 향상의 요인에 대한 분석은 엇갈립니다.
<녹취>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 "학력향상중점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엄민용(전교조 대변인) : "학교장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자신이 평가받는 현상이 발생하니까 학생의 점수를 올리기 위한 경쟁 교육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교과부는 현장 실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해 지난해와 임실사태와 같은 성적 조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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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지역 격차 ‘여전’
-
- 입력 2010-03-03 22:03:29
<앵커 멘트>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심해 과제로 남았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과부가 지난해 10월 치른 학업 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학업 목표의 20% 수준에 못치는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4.8%.
1년 전보다 2.3% 포인트 줄어 실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 3과 고 1의 경우 미달학생 비율은 각각 3% 포인트씩 큰 감소를 보였고 초등학교 6학년은 1.6%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심합니다.
초등학교는 강원 양구가 0.1%로 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적은 반면 전북 무주는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서울 안에서도 격차가 커 사교육의 영향이 큰 강남,서초 지역은 0.6%에 불과했지만 동대문, 중랑 지역은 2.3%나 됐습니다.
이번 실력 향상의 요인에 대한 분석은 엇갈립니다.
<녹취>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 "학력향상중점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엄민용(전교조 대변인) : "학교장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자신이 평가받는 현상이 발생하니까 학생의 점수를 올리기 위한 경쟁 교육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교과부는 현장 실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해 지난해와 임실사태와 같은 성적 조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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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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