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허위로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처럼 꾸며 입영 연기를 알선해 주고 수천만 원을 챙긴 학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이 학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상자를 모집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지현기자! 어떤 수법으로 입영연기를 알선한 겁니까?
<리포트>
네, 국가자격시험 등에 응시하면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경찰에 구속된 학원장 최씨는 지난 2008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한 뒤 '입영연기'를 대행한다고 광고를 내 대상자를 모집했습니다.
입영연기를 원하는 이들이 찾아오면 공무원 채용시험이나 국가기관,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여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처럼 가장해 가짜 학원증을 발급해 주고 병무청에서 입영연기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병무청에서 연기 사유에 대해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겁니다.
최씨는 그 대가로 한사람당 25만원에서 45만원씩 모두 2천50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최씨에게 돈을 주고 상습적으로 입영을 연기한 55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학원장 최씨는 또 국가기술자격증을 정보통신관련업체 등에 대여하도록 소개해 주고 소개비 5천 7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격증을 대여한 4명과 이를 받아 사용한 업체 관계자 14명도 별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허위로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처럼 꾸며 입영 연기를 알선해 주고 수천만 원을 챙긴 학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이 학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상자를 모집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지현기자! 어떤 수법으로 입영연기를 알선한 겁니까?
<리포트>
네, 국가자격시험 등에 응시하면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경찰에 구속된 학원장 최씨는 지난 2008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한 뒤 '입영연기'를 대행한다고 광고를 내 대상자를 모집했습니다.
입영연기를 원하는 이들이 찾아오면 공무원 채용시험이나 국가기관,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여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처럼 가장해 가짜 학원증을 발급해 주고 병무청에서 입영연기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병무청에서 연기 사유에 대해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겁니다.
최씨는 그 대가로 한사람당 25만원에서 45만원씩 모두 2천50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최씨에게 돈을 주고 상습적으로 입영을 연기한 55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학원장 최씨는 또 국가기술자격증을 정보통신관련업체 등에 대여하도록 소개해 주고 소개비 5천 7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격증을 대여한 4명과 이를 받아 사용한 업체 관계자 14명도 별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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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영 연기 알선한 학원장 구속
-
- 입력 2010-03-17 12:55:55
<앵커 멘트>
허위로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처럼 꾸며 입영 연기를 알선해 주고 수천만 원을 챙긴 학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이 학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상자를 모집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지현기자! 어떤 수법으로 입영연기를 알선한 겁니까?
<리포트>
네, 국가자격시험 등에 응시하면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경찰에 구속된 학원장 최씨는 지난 2008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한 뒤 '입영연기'를 대행한다고 광고를 내 대상자를 모집했습니다.
입영연기를 원하는 이들이 찾아오면 공무원 채용시험이나 국가기관,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여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것처럼 가장해 가짜 학원증을 발급해 주고 병무청에서 입영연기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병무청에서 연기 사유에 대해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겁니다.
최씨는 그 대가로 한사람당 25만원에서 45만원씩 모두 2천50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최씨에게 돈을 주고 상습적으로 입영을 연기한 55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학원장 최씨는 또 국가기술자격증을 정보통신관련업체 등에 대여하도록 소개해 주고 소개비 5천 7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격증을 대여한 4명과 이를 받아 사용한 업체 관계자 14명도 별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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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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