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실 물 차단 설계…생존 가능성은?
입력 2010.03.28 (22:37)
수정 2010.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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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 침몰한 천안함의 경우 중요한 공간들은 물을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종자들이 아직 배 안에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9년 만들어져 실전에 배치된 천안함.
상단부에는 조타실과 지휘공간이 있고, 배 아래쪽에는 탄약고와 침실, 기관실 등이 있습니다.
천안함에서 중요한 공간들은 모두 ’수밀격벽’이라고 하는 크고 작은 백여 개의 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벽들은 모두 물을 완전히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녹취>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 침수가 안 되는 거죠. 막혀있기 때문에 사방 공간으로 막혀 있어서 침수확산이 안 되는 것이고..."
수밀격벽이 튼튼하게 유지됐고 실종자들이 그 공간 안에 있다면 생존의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72시간 지났을 때도 구조한 적 있습니다. 남아있는 공기가 호흡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다면 살아있을 확률이 있죠."
군 당국에서도 생존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통상 72시간 정도를 보는 데, 물론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살아있기를 기대하면서 탐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천안함의 위치를 찾느냐입니다.
만약 생존자가 있다면 견딜 수 있는 시간이 1초 1초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번에 침몰한 천안함의 경우 중요한 공간들은 물을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종자들이 아직 배 안에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9년 만들어져 실전에 배치된 천안함.
상단부에는 조타실과 지휘공간이 있고, 배 아래쪽에는 탄약고와 침실, 기관실 등이 있습니다.
천안함에서 중요한 공간들은 모두 ’수밀격벽’이라고 하는 크고 작은 백여 개의 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벽들은 모두 물을 완전히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녹취>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 침수가 안 되는 거죠. 막혀있기 때문에 사방 공간으로 막혀 있어서 침수확산이 안 되는 것이고..."
수밀격벽이 튼튼하게 유지됐고 실종자들이 그 공간 안에 있다면 생존의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72시간 지났을 때도 구조한 적 있습니다. 남아있는 공기가 호흡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다면 살아있을 확률이 있죠."
군 당국에서도 생존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통상 72시간 정도를 보는 데, 물론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살아있기를 기대하면서 탐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천안함의 위치를 찾느냐입니다.
만약 생존자가 있다면 견딜 수 있는 시간이 1초 1초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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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실 물 차단 설계…생존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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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8 22:37:25
- 수정2010-03-29 09:08:49
<앵커 멘트>
이번에 침몰한 천안함의 경우 중요한 공간들은 물을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종자들이 아직 배 안에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9년 만들어져 실전에 배치된 천안함.
상단부에는 조타실과 지휘공간이 있고, 배 아래쪽에는 탄약고와 침실, 기관실 등이 있습니다.
천안함에서 중요한 공간들은 모두 ’수밀격벽’이라고 하는 크고 작은 백여 개의 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벽들은 모두 물을 완전히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녹취>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 침수가 안 되는 거죠. 막혀있기 때문에 사방 공간으로 막혀 있어서 침수확산이 안 되는 것이고..."
수밀격벽이 튼튼하게 유지됐고 실종자들이 그 공간 안에 있다면 생존의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72시간 지났을 때도 구조한 적 있습니다. 남아있는 공기가 호흡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다면 살아있을 확률이 있죠."
군 당국에서도 생존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통상 72시간 정도를 보는 데, 물론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살아있기를 기대하면서 탐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천안함의 위치를 찾느냐입니다.
만약 생존자가 있다면 견딜 수 있는 시간이 1초 1초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이번에 침몰한 천안함의 경우 중요한 공간들은 물을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종자들이 아직 배 안에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9년 만들어져 실전에 배치된 천안함.
상단부에는 조타실과 지휘공간이 있고, 배 아래쪽에는 탄약고와 침실, 기관실 등이 있습니다.
천안함에서 중요한 공간들은 모두 ’수밀격벽’이라고 하는 크고 작은 백여 개의 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벽들은 모두 물을 완전히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녹취>신영균(천안함 설계 건조자) : " 침수가 안 되는 거죠. 막혀있기 때문에 사방 공간으로 막혀 있어서 침수확산이 안 되는 것이고..."
수밀격벽이 튼튼하게 유지됐고 실종자들이 그 공간 안에 있다면 생존의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녹취>이종인(해난 구조 전문가) : "72시간 지났을 때도 구조한 적 있습니다. 남아있는 공기가 호흡할 수 있는 양이 충분하다면 살아있을 확률이 있죠."
군 당국에서도 생존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통상 72시간 정도를 보는 데, 물론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살아있기를 기대하면서 탐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천안함의 위치를 찾느냐입니다.
만약 생존자가 있다면 견딜 수 있는 시간이 1초 1초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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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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