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일, 25~28일 사이 방중 예상”
입력 2010.04.07 (06:52)
수정 2010.04.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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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달 말인 25일쯤 방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중 연기 이유에는 천안함 침몰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단둥에는 어젯밤에도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적기로 점쳐졌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 위원장이 오는 25일에서 28일 사이에 방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방문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방중은 25일쯤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북한 선발대가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방중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관측합니다.
열린북한방송은 지난달 26일 밤 천안함이 침몰하자, 북한은 신의주에서 대기하고 있던 고위급 방중실무단을 철수시키고, 방중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 "이 사안 때문에 남북관계가 급격히 긴장될 수 있다, 이런 조건에서 김정일이 방중하는 것은 섣부른 것이 아니냐하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후계자로 알려진 3남 정은을 베이징에 데려갈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방중을 미적거리는 숨겨진 이유라고 관측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달 말인 25일쯤 방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중 연기 이유에는 천안함 침몰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단둥에는 어젯밤에도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적기로 점쳐졌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 위원장이 오는 25일에서 28일 사이에 방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방문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방중은 25일쯤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북한 선발대가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방중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관측합니다.
열린북한방송은 지난달 26일 밤 천안함이 침몰하자, 북한은 신의주에서 대기하고 있던 고위급 방중실무단을 철수시키고, 방중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 "이 사안 때문에 남북관계가 급격히 긴장될 수 있다, 이런 조건에서 김정일이 방중하는 것은 섣부른 것이 아니냐하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후계자로 알려진 3남 정은을 베이징에 데려갈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방중을 미적거리는 숨겨진 이유라고 관측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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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김정일, 25~28일 사이 방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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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7 06:52:39
- 수정2010-04-07 08:01:17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달 말인 25일쯤 방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중 연기 이유에는 천안함 침몰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단둥에는 어젯밤에도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적기로 점쳐졌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 위원장이 오는 25일에서 28일 사이에 방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방문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방중은 25일쯤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북한 선발대가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방중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관측합니다.
열린북한방송은 지난달 26일 밤 천안함이 침몰하자, 북한은 신의주에서 대기하고 있던 고위급 방중실무단을 철수시키고, 방중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 "이 사안 때문에 남북관계가 급격히 긴장될 수 있다, 이런 조건에서 김정일이 방중하는 것은 섣부른 것이 아니냐하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후계자로 알려진 3남 정은을 베이징에 데려갈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방중을 미적거리는 숨겨진 이유라고 관측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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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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