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 속 ‘인양 준비작업’ 순조로울 듯

입력 2010.04.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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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인양작업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차질을 빚었지만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진다는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오늘은 인양작업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현재 백령도는 어젯밤까지 계속됐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풍랑 주의보도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된 상탭니다.

기상 악화로 민간 작업선들이 어제는 대청도로 피항을 했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 많은 수의 크레인선과 예인선들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 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이후 실종자 구조와 함체 인양 작업에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게 바로 강한 조류 때문이었습니다.

물살이 약해지는 시간, 이른바 정조시간을 이용해왔지만 워낙 짧아서 그동안 잠수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오늘을 물살이 가장 약해진다는 조금이어서 인양 준비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가 일시 멈추는 정조시간도 오늘 하루 함미쪽은 14시간 함수쪽은 16시간에 이릅니다.

어제까지 인양 준비작업에 발목을 잡았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도 오늘은 시간이 갈수록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때문에 약한 조류와 잦아든 바람, 잔잔한 물결이라는 세박자가 갖추어진다면 오늘 하루 인양 준비작업이 어느 때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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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날씨 속 ‘인양 준비작업’ 순조로울 듯
    • 입력 2010-04-07 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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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인양작업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차질을 빚었지만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진다는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오늘은 인양작업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현재 백령도는 어젯밤까지 계속됐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풍랑 주의보도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된 상탭니다. 기상 악화로 민간 작업선들이 어제는 대청도로 피항을 했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 많은 수의 크레인선과 예인선들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 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이후 실종자 구조와 함체 인양 작업에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게 바로 강한 조류 때문이었습니다. 물살이 약해지는 시간, 이른바 정조시간을 이용해왔지만 워낙 짧아서 그동안 잠수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오늘을 물살이 가장 약해진다는 조금이어서 인양 준비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가 일시 멈추는 정조시간도 오늘 하루 함미쪽은 14시간 함수쪽은 16시간에 이릅니다. 어제까지 인양 준비작업에 발목을 잡았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도 오늘은 시간이 갈수록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때문에 약한 조류와 잦아든 바람, 잔잔한 물결이라는 세박자가 갖추어진다면 오늘 하루 인양 준비작업이 어느 때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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