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백령도] 오전부터 인양 작업 재개될 듯
입력 2010.04.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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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악화로 어제 오후부터 중단됐던 천안함 인양 작업이 오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에는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살의 흐름이 약한 시기인 '조금'의 마지막 날인 만큼, 천안함 인양 작업은 오늘 오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대청도로 피항했던 크레인 등 작업선들은 조금 전인 6시부터 속속 작업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백령도 해상에 최고 초속 11미터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1.5미터까지 높게 일고 있어 작업에 속도를 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작업이 재개되면 함수 쪽의 경우, 인양을 위해 함체 아래 바닥에 구멍을 뚫고 설치한 쇠줄을 선체를 들어올리는 데 사용할 굵은 쇠사슬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작업 진행이 더진 함미 쪽은 본격적인 인양 작업에 앞서 쇠사슬을 묶을 만한 위치를 탐색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대형 크레인과 바지선이 추가로 인양작업에 투입되는데요.
함수 인양에 투입될 3600톤급 대형 크레인은 현재 대청도 해역에 대기 중이며, 3천톤 급 바지선 역시 오늘 오전 10시 쯤에는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음주엔 조류의 흐름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 작업 속도를 내지 못하면 전체 인양 작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기상악화로 어제 오후부터 중단됐던 천안함 인양 작업이 오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에는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살의 흐름이 약한 시기인 '조금'의 마지막 날인 만큼, 천안함 인양 작업은 오늘 오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대청도로 피항했던 크레인 등 작업선들은 조금 전인 6시부터 속속 작업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백령도 해상에 최고 초속 11미터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1.5미터까지 높게 일고 있어 작업에 속도를 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작업이 재개되면 함수 쪽의 경우, 인양을 위해 함체 아래 바닥에 구멍을 뚫고 설치한 쇠줄을 선체를 들어올리는 데 사용할 굵은 쇠사슬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작업 진행이 더진 함미 쪽은 본격적인 인양 작업에 앞서 쇠사슬을 묶을 만한 위치를 탐색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대형 크레인과 바지선이 추가로 인양작업에 투입되는데요.
함수 인양에 투입될 3600톤급 대형 크레인은 현재 대청도 해역에 대기 중이며, 3천톤 급 바지선 역시 오늘 오전 10시 쯤에는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음주엔 조류의 흐름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 작업 속도를 내지 못하면 전체 인양 작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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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백령도] 오전부터 인양 작업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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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9 07:52:21
<앵커 멘트>
기상악화로 어제 오후부터 중단됐던 천안함 인양 작업이 오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에는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살의 흐름이 약한 시기인 '조금'의 마지막 날인 만큼, 천안함 인양 작업은 오늘 오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대청도로 피항했던 크레인 등 작업선들은 조금 전인 6시부터 속속 작업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백령도 해상에 최고 초속 11미터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1.5미터까지 높게 일고 있어 작업에 속도를 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작업이 재개되면 함수 쪽의 경우, 인양을 위해 함체 아래 바닥에 구멍을 뚫고 설치한 쇠줄을 선체를 들어올리는 데 사용할 굵은 쇠사슬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작업 진행이 더진 함미 쪽은 본격적인 인양 작업에 앞서 쇠사슬을 묶을 만한 위치를 탐색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대형 크레인과 바지선이 추가로 인양작업에 투입되는데요.
함수 인양에 투입될 3600톤급 대형 크레인은 현재 대청도 해역에 대기 중이며, 3천톤 급 바지선 역시 오늘 오전 10시 쯤에는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음주엔 조류의 흐름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 작업 속도를 내지 못하면 전체 인양 작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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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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