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법원이 오늘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유무죄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오늘 오후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엽니다.
한 전 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유죄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이 일관되고, 각종 정황 증거를 통해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의 친분관계를 입증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어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선고공판을 하루 앞두고 검찰이 새로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건설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한모 씨가 지난 2007년 한 전 총리에게 미화 수십만 달러를 포함해 10억 원을 건넨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한 전 총리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경선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게 10억 원을 건넸지만 지난 2008년 업체가 부도위기에 처해 2억 원을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당시 한 씨 업체 소유의 오피스텔에서 후원회 사무실을 임대해 1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총리의 유무죄 여부와 함께 검찰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법원이 오늘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유무죄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오늘 오후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엽니다.
한 전 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유죄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이 일관되고, 각종 정황 증거를 통해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의 친분관계를 입증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어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선고공판을 하루 앞두고 검찰이 새로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건설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한모 씨가 지난 2007년 한 전 총리에게 미화 수십만 달러를 포함해 10억 원을 건넨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한 전 총리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경선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게 10억 원을 건넸지만 지난 2008년 업체가 부도위기에 처해 2억 원을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당시 한 씨 업체 소유의 오피스텔에서 후원회 사무실을 임대해 1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총리의 유무죄 여부와 함께 검찰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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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명숙 전 총리 선고…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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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9 07:52:23
<앵커 멘트>
법원이 오늘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유무죄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오늘 오후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엽니다.
한 전 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유죄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이 일관되고, 각종 정황 증거를 통해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의 친분관계를 입증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어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선고공판을 하루 앞두고 검찰이 새로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건설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한모 씨가 지난 2007년 한 전 총리에게 미화 수십만 달러를 포함해 10억 원을 건넨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한 전 총리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경선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게 10억 원을 건넸지만 지난 2008년 업체가 부도위기에 처해 2억 원을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당시 한 씨 업체 소유의 오피스텔에서 후원회 사무실을 임대해 1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총리의 유무죄 여부와 함께 검찰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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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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