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함수 인양 준비 작업 전면 중단
입력 2010.04.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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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지막 쇠사슬 작업을 앞두고 함수 인양 작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나빠진 날씨 때문인데요, 내일 비소식이 있어 인양작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함수 인양 작업을 하던 선박이 대형 크레인에서 멀어집니다.
소형 크레인도 작업을 중단하고 인양 해역에서 벗어납니다.
기상 악화로 작업이 중단되면서 오후 3시쯤 선박들이 줄줄이 대청도로 피항했습니다.
현재 백령도 함수 인양 해역엔 대형 크레인과 예인선만 남았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지금 잡아놓은 것마저 바람에 밀리지 않고 이탈 안 되게 우리가 유지하는 자체만이라도 해야죠."
앞서 오전에 재개된 작업에선 조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잠시 풀어뒀던 세 번째 쇠사슬을 다시 크레인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악화된 날씨 탓에 함수에 네 번째 쇠사슬을 거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함수 인양 해역에선 파도가 2.5미터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바람도 초속 15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인양 작업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 "다 놓고 도망간다니까. 네 번째 (쇠사슬) 하나만 끼면 끝나는 건데. 울고 싶다니까 지금 아주 그냥 막."
함수 인양 해역에선 사리가 끝나고 물살이 느려지는 '조금'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백령도 해역엔 높은 파도와 함께 비 소식이 예보됐고, 인양 업체도 작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속도를 내던 인양 작업도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마지막 쇠사슬 작업을 앞두고 함수 인양 작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나빠진 날씨 때문인데요, 내일 비소식이 있어 인양작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함수 인양 작업을 하던 선박이 대형 크레인에서 멀어집니다.
소형 크레인도 작업을 중단하고 인양 해역에서 벗어납니다.
기상 악화로 작업이 중단되면서 오후 3시쯤 선박들이 줄줄이 대청도로 피항했습니다.
현재 백령도 함수 인양 해역엔 대형 크레인과 예인선만 남았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지금 잡아놓은 것마저 바람에 밀리지 않고 이탈 안 되게 우리가 유지하는 자체만이라도 해야죠."
앞서 오전에 재개된 작업에선 조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잠시 풀어뒀던 세 번째 쇠사슬을 다시 크레인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악화된 날씨 탓에 함수에 네 번째 쇠사슬을 거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함수 인양 해역에선 파도가 2.5미터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바람도 초속 15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인양 작업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 "다 놓고 도망간다니까. 네 번째 (쇠사슬) 하나만 끼면 끝나는 건데. 울고 싶다니까 지금 아주 그냥 막."
함수 인양 해역에선 사리가 끝나고 물살이 느려지는 '조금'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백령도 해역엔 높은 파도와 함께 비 소식이 예보됐고, 인양 업체도 작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속도를 내던 인양 작업도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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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 악화’ 함수 인양 준비 작업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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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8 21:50:31
<앵커 멘트>
마지막 쇠사슬 작업을 앞두고 함수 인양 작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나빠진 날씨 때문인데요, 내일 비소식이 있어 인양작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함수 인양 작업을 하던 선박이 대형 크레인에서 멀어집니다.
소형 크레인도 작업을 중단하고 인양 해역에서 벗어납니다.
기상 악화로 작업이 중단되면서 오후 3시쯤 선박들이 줄줄이 대청도로 피항했습니다.
현재 백령도 함수 인양 해역엔 대형 크레인과 예인선만 남았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지금 잡아놓은 것마저 바람에 밀리지 않고 이탈 안 되게 우리가 유지하는 자체만이라도 해야죠."
앞서 오전에 재개된 작업에선 조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잠시 풀어뒀던 세 번째 쇠사슬을 다시 크레인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악화된 날씨 탓에 함수에 네 번째 쇠사슬을 거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함수 인양 해역에선 파도가 2.5미터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바람도 초속 15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인양 작업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녹취> 인양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 "다 놓고 도망간다니까. 네 번째 (쇠사슬) 하나만 끼면 끝나는 건데. 울고 싶다니까 지금 아주 그냥 막."
함수 인양 해역에선 사리가 끝나고 물살이 느려지는 '조금'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백령도 해역엔 높은 파도와 함께 비 소식이 예보됐고, 인양 업체도 작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속도를 내던 인양 작업도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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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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