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연찬회…쇄신 요구 쇄도할 듯

입력 2010.06.07 (07:04) 수정 2010.06.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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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 패배로 당 쇄신론에 휩싸인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 연찬회를 엽니다.

초선의원들이 '정풍' 수준의 대대적인 쇄신을 촉구하고 나설 예정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오늘 소속 의원 연찬회를 열어 6.2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차기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일정도 조율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생동감 넘치는 변화된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려고 한다."

연찬회에 앞서 한나라당 초선의원 23명은 어제 긴급 회동해 민심 이반을 수습하기 위한 '정풍' 수준의 대쇄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당정청 모두를 개편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정태근(한나라당 의원): "청와대의 국정 수행방식 꼭 쇄신돼야 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 수행방식이 돼야한다."

세종시로 충청권, 4대강으로 종교계, 대북 문제로 청년층이 이탈했다면서 이를 주도한 청와대와 정부가 변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이를 위해 초재선의 비상대책위 참여와 전당대회 연기, 그리고 세대교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9일 지역과 비례대표 초선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모임을 열어 압박의 강도를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개편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다음 달 28일 재보궐 선거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상황 논리 때문에 내각에 책임을 묻고 국면을 전환하진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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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연찬회…쇄신 요구 쇄도할 듯
    • 입력 2010-06-07 07:04:39
    • 수정2010-06-07 08: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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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 패배로 당 쇄신론에 휩싸인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 연찬회를 엽니다. 초선의원들이 '정풍' 수준의 대대적인 쇄신을 촉구하고 나설 예정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오늘 소속 의원 연찬회를 열어 6.2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차기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일정도 조율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생동감 넘치는 변화된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려고 한다." 연찬회에 앞서 한나라당 초선의원 23명은 어제 긴급 회동해 민심 이반을 수습하기 위한 '정풍' 수준의 대쇄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당정청 모두를 개편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정태근(한나라당 의원): "청와대의 국정 수행방식 꼭 쇄신돼야 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 수행방식이 돼야한다." 세종시로 충청권, 4대강으로 종교계, 대북 문제로 청년층이 이탈했다면서 이를 주도한 청와대와 정부가 변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이를 위해 초재선의 비상대책위 참여와 전당대회 연기, 그리고 세대교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9일 지역과 비례대표 초선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모임을 열어 압박의 강도를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개편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다음 달 28일 재보궐 선거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상황 논리 때문에 내각에 책임을 묻고 국면을 전환하진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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