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사 면허를 빌려 무면허 성형외과 시술을 해온 의료업자들과 돈을 받고 면허를 빌려준 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지역에서 돈을 주고 의사 면허를 빌린 뒤 주름 제거, 모공 축소 등 불법 성형시술을 해온 의료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의료업자 53살 신모 씨는 서울 신정동의 오피스텔에서 코를 높이거나 주름을 없애는 시술을 하면서 값싼 공업용 콜라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가 사용한 콜라겐은 피부에 반점을 만들거나 피부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간호조무사 출신 38살 김모 씨는 나이가 많아 진료가 어려운 의사에게 한달에 500만 원 씩을 주고 면허를 빌려 불법 시술을 했습니다.
김 씨는 이렇게 빌린 면허로 경기도 부천에 병원을 차려놓고 최근 6개월동안 600여 명의 환자들에게 피부미백, 모공축소 등 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면허를 빌려주거나 이들과 동업한 혐의로 의사 9명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의사들을 고용해 인천 구월동 등 4곳에 불법 성형외과 병원을 차린 뒤 지난 6년간 20여 억원을 챙긴 혐의로 병원 사무장 출신 56살 서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곳에 고용된 의사들은 보통 의사 월급의 2 배가 넘는 매달 2천만 원을 준다는 말에 불법으로 개업한 병원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의사 면허를 빌려 무면허 성형외과 시술을 해온 의료업자들과 돈을 받고 면허를 빌려준 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지역에서 돈을 주고 의사 면허를 빌린 뒤 주름 제거, 모공 축소 등 불법 성형시술을 해온 의료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의료업자 53살 신모 씨는 서울 신정동의 오피스텔에서 코를 높이거나 주름을 없애는 시술을 하면서 값싼 공업용 콜라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가 사용한 콜라겐은 피부에 반점을 만들거나 피부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간호조무사 출신 38살 김모 씨는 나이가 많아 진료가 어려운 의사에게 한달에 500만 원 씩을 주고 면허를 빌려 불법 시술을 했습니다.
김 씨는 이렇게 빌린 면허로 경기도 부천에 병원을 차려놓고 최근 6개월동안 600여 명의 환자들에게 피부미백, 모공축소 등 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면허를 빌려주거나 이들과 동업한 혐의로 의사 9명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의사들을 고용해 인천 구월동 등 4곳에 불법 성형외과 병원을 차린 뒤 지난 6년간 20여 억원을 챙긴 혐의로 병원 사무장 출신 56살 서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곳에 고용된 의사들은 보통 의사 월급의 2 배가 넘는 매달 2천만 원을 준다는 말에 불법으로 개업한 병원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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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면허 대여 무면허 성형 시술 무더기 적발
-
- 입력 2010-06-14 12:59:55
<앵커 멘트>
의사 면허를 빌려 무면허 성형외과 시술을 해온 의료업자들과 돈을 받고 면허를 빌려준 의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지역에서 돈을 주고 의사 면허를 빌린 뒤 주름 제거, 모공 축소 등 불법 성형시술을 해온 의료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의료업자 53살 신모 씨는 서울 신정동의 오피스텔에서 코를 높이거나 주름을 없애는 시술을 하면서 값싼 공업용 콜라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가 사용한 콜라겐은 피부에 반점을 만들거나 피부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간호조무사 출신 38살 김모 씨는 나이가 많아 진료가 어려운 의사에게 한달에 500만 원 씩을 주고 면허를 빌려 불법 시술을 했습니다.
김 씨는 이렇게 빌린 면허로 경기도 부천에 병원을 차려놓고 최근 6개월동안 600여 명의 환자들에게 피부미백, 모공축소 등 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면허를 빌려주거나 이들과 동업한 혐의로 의사 9명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의사들을 고용해 인천 구월동 등 4곳에 불법 성형외과 병원을 차린 뒤 지난 6년간 20여 억원을 챙긴 혐의로 병원 사무장 출신 56살 서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곳에 고용된 의사들은 보통 의사 월급의 2 배가 넘는 매달 2천만 원을 준다는 말에 불법으로 개업한 병원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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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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