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또다시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하면서 중국 정부에게 보호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8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했습니다.
가장 흔한 인신매매 형태로는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중국에서 결혼이나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신매매조직이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에서 국경 수비대와 공모해 북한 여성을 조직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당국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되는 탈북자 가운데는 인신매매 피해여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은 북한 수용소에서 또다시 강제노역이나 고문은 물론 성추행까지 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수용소에는 15만에서 20만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해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드 베커(미 인신매매 퇴치국장):"우리는 중국 정부가 감시와 피해자 보호에 더 노력해줄 것을 바랍니다."
177개국을 대상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9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이주 노동자의 성매매와 강제 노역 동원 등 낯뜨거운 사례를 지적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미국 정부가 또다시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하면서 중국 정부에게 보호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8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했습니다.
가장 흔한 인신매매 형태로는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중국에서 결혼이나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신매매조직이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에서 국경 수비대와 공모해 북한 여성을 조직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당국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되는 탈북자 가운데는 인신매매 피해여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은 북한 수용소에서 또다시 강제노역이나 고문은 물론 성추행까지 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수용소에는 15만에서 20만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해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드 베커(미 인신매매 퇴치국장):"우리는 중국 정부가 감시와 피해자 보호에 더 노력해줄 것을 바랍니다."
177개국을 대상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9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이주 노동자의 성매매와 강제 노역 동원 등 낯뜨거운 사례를 지적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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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北, 8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
-
- 입력 2010-06-15 07:06:25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또다시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하면서 중국 정부에게 보호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8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했습니다.
가장 흔한 인신매매 형태로는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중국에서 결혼이나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신매매조직이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에서 국경 수비대와 공모해 북한 여성을 조직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당국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되는 탈북자 가운데는 인신매매 피해여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은 북한 수용소에서 또다시 강제노역이나 고문은 물론 성추행까지 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수용소에는 15만에서 20만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해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드 베커(미 인신매매 퇴치국장):"우리는 중국 정부가 감시와 피해자 보호에 더 노력해줄 것을 바랍니다."
177개국을 대상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9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이주 노동자의 성매매와 강제 노역 동원 등 낯뜨거운 사례를 지적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미국 정부가 또다시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하면서 중국 정부에게 보호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8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했습니다.
가장 흔한 인신매매 형태로는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중국에서 결혼이나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신매매조직이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에서 국경 수비대와 공모해 북한 여성을 조직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당국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되는 탈북자 가운데는 인신매매 피해여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은 북한 수용소에서 또다시 강제노역이나 고문은 물론 성추행까지 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수용소에는 15만에서 20만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해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드 베커(미 인신매매 퇴치국장):"우리는 중국 정부가 감시와 피해자 보호에 더 노력해줄 것을 바랍니다."
177개국을 대상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9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이주 노동자의 성매매와 강제 노역 동원 등 낯뜨거운 사례를 지적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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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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