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한 최초의 수력발전 댐인 충북 '괴산 댐' 상류에서 멸종 위기 희귀종 민물조개인 '귀 이빨 대칭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중부 내륙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한 최초의 수력발전 댐인 충북 '괴산 댐' 상류지역.
물속으로 들어가자, 돌 틈 사이로 대형 조개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근의 진흙 속에서도 조개들이 잇따라 발견됩니다.
<인터뷰>한신철(생태교란 종 퇴치본부) : "많이 있어요, 1~2미터마다 2~3마리씩 모여 있습니다."
잡아올린 민물조개는 지름이 22cm, 무게 약 1 kg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민물조개 가운데 가장 큰 '귀 이빨 대칭이'입니다.
<인터뷰> 심혁중(인근 주민) : "말 조개, 칼 조개는 많이 봤는데 여기서 이런 조개를 본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낙동강 등 남부지역 하천에서 극소수가 발견됐을 뿐인 희귀종입니다.
<인터뷰>김이오(충청북도 내수면연구소) : "낙동강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됐으며, 그 양이 적어 멸종 위기 1급 패류로, 지정됐고 중부내륙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같은 대형 조개가 대량 서식하게 된 것은, 이 지역에 댐이 건설되면서 60여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자연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희귀 민물조개인 '귀 이빨 대칭이'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이제 서식지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남한 최초의 수력발전 댐인 충북 '괴산 댐' 상류에서 멸종 위기 희귀종 민물조개인 '귀 이빨 대칭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중부 내륙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한 최초의 수력발전 댐인 충북 '괴산 댐' 상류지역.
물속으로 들어가자, 돌 틈 사이로 대형 조개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근의 진흙 속에서도 조개들이 잇따라 발견됩니다.
<인터뷰>한신철(생태교란 종 퇴치본부) : "많이 있어요, 1~2미터마다 2~3마리씩 모여 있습니다."
잡아올린 민물조개는 지름이 22cm, 무게 약 1 kg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민물조개 가운데 가장 큰 '귀 이빨 대칭이'입니다.
<인터뷰> 심혁중(인근 주민) : "말 조개, 칼 조개는 많이 봤는데 여기서 이런 조개를 본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낙동강 등 남부지역 하천에서 극소수가 발견됐을 뿐인 희귀종입니다.
<인터뷰>김이오(충청북도 내수면연구소) : "낙동강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됐으며, 그 양이 적어 멸종 위기 1급 패류로, 지정됐고 중부내륙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같은 대형 조개가 대량 서식하게 된 것은, 이 지역에 댐이 건설되면서 60여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자연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희귀 민물조개인 '귀 이빨 대칭이'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이제 서식지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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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위기 ‘귀 이빨 대칭이’ 대량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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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7 07:51:43
<앵커 멘트>
남한 최초의 수력발전 댐인 충북 '괴산 댐' 상류에서 멸종 위기 희귀종 민물조개인 '귀 이빨 대칭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중부 내륙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한 최초의 수력발전 댐인 충북 '괴산 댐' 상류지역.
물속으로 들어가자, 돌 틈 사이로 대형 조개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근의 진흙 속에서도 조개들이 잇따라 발견됩니다.
<인터뷰>한신철(생태교란 종 퇴치본부) : "많이 있어요, 1~2미터마다 2~3마리씩 모여 있습니다."
잡아올린 민물조개는 지름이 22cm, 무게 약 1 kg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민물조개 가운데 가장 큰 '귀 이빨 대칭이'입니다.
<인터뷰> 심혁중(인근 주민) : "말 조개, 칼 조개는 많이 봤는데 여기서 이런 조개를 본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낙동강 등 남부지역 하천에서 극소수가 발견됐을 뿐인 희귀종입니다.
<인터뷰>김이오(충청북도 내수면연구소) : "낙동강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됐으며, 그 양이 적어 멸종 위기 1급 패류로, 지정됐고 중부내륙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같은 대형 조개가 대량 서식하게 된 것은, 이 지역에 댐이 건설되면서 60여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자연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희귀 민물조개인 '귀 이빨 대칭이'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이제 서식지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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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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