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이자 일본의 국권침탈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안 의사와 독립군들의 생애와 고뇌를 조명하는 연극 두 편을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얼빈 의거 8달 전 이토 히로부미의 처단을 결의하며 안중근은 왼쪽 네째 손가락을 끊습니다.
의거 뒤 안중근은 일본 법정에서도 장부의 기개를 잃지 않습니다.
<녹취> 안중근 역 : "대한의군 독립군 중장의 이름으로 처단했다"
처형을 앞두고 의사는 동포들에게 조국독립을 당부합니다.
<녹취> 안중근 역 : "동포, 동포, 동포여, 속히 대업을 이룰지다."
연극 '나는 너다'는 배우 송일국씨가 1인 2역으로 안중근의 32살 불꽃 같은 삶과 친일파라는 오명을 남긴 그 아들의 비극을 조명합니다.
<인터뷰> 송일국(안 의사와 아들 1인 2역) : "아픔을 이겨내고 큰 대업을 이루셨다는 그런 걸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중국에서 독립군에 참가했다 해방 뒤에도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사촌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막다른 길에 처한 이들의 운명은 어려웠던 시대와 이름 없는 희생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인터뷰> 정인석('생쥐와 인간' 연출자) : "역사의 과정과 깊은 뜻을 되새기고 좀 더 가슴 속에 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권침탈 100년,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그린 연극 두 편이 우리의 망각을 깨우는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이자 일본의 국권침탈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안 의사와 독립군들의 생애와 고뇌를 조명하는 연극 두 편을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얼빈 의거 8달 전 이토 히로부미의 처단을 결의하며 안중근은 왼쪽 네째 손가락을 끊습니다.
의거 뒤 안중근은 일본 법정에서도 장부의 기개를 잃지 않습니다.
<녹취> 안중근 역 : "대한의군 독립군 중장의 이름으로 처단했다"
처형을 앞두고 의사는 동포들에게 조국독립을 당부합니다.
<녹취> 안중근 역 : "동포, 동포, 동포여, 속히 대업을 이룰지다."
연극 '나는 너다'는 배우 송일국씨가 1인 2역으로 안중근의 32살 불꽃 같은 삶과 친일파라는 오명을 남긴 그 아들의 비극을 조명합니다.
<인터뷰> 송일국(안 의사와 아들 1인 2역) : "아픔을 이겨내고 큰 대업을 이루셨다는 그런 걸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중국에서 독립군에 참가했다 해방 뒤에도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사촌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막다른 길에 처한 이들의 운명은 어려웠던 시대와 이름 없는 희생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인터뷰> 정인석('생쥐와 인간' 연출자) : "역사의 과정과 깊은 뜻을 되새기고 좀 더 가슴 속에 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권침탈 100년,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그린 연극 두 편이 우리의 망각을 깨우는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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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 독립 운동’ 조명하는 연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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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31 07:56:37
<앵커 멘트>
올해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이자 일본의 국권침탈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안 의사와 독립군들의 생애와 고뇌를 조명하는 연극 두 편을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얼빈 의거 8달 전 이토 히로부미의 처단을 결의하며 안중근은 왼쪽 네째 손가락을 끊습니다.
의거 뒤 안중근은 일본 법정에서도 장부의 기개를 잃지 않습니다.
<녹취> 안중근 역 : "대한의군 독립군 중장의 이름으로 처단했다"
처형을 앞두고 의사는 동포들에게 조국독립을 당부합니다.
<녹취> 안중근 역 : "동포, 동포, 동포여, 속히 대업을 이룰지다."
연극 '나는 너다'는 배우 송일국씨가 1인 2역으로 안중근의 32살 불꽃 같은 삶과 친일파라는 오명을 남긴 그 아들의 비극을 조명합니다.
<인터뷰> 송일국(안 의사와 아들 1인 2역) : "아픔을 이겨내고 큰 대업을 이루셨다는 그런 걸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중국에서 독립군에 참가했다 해방 뒤에도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사촌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막다른 길에 처한 이들의 운명은 어려웠던 시대와 이름 없는 희생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인터뷰> 정인석('생쥐와 인간' 연출자) : "역사의 과정과 깊은 뜻을 되새기고 좀 더 가슴 속에 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권침탈 100년,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그린 연극 두 편이 우리의 망각을 깨우는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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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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