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폐결핵 발생 ‘일반인 23배’
입력 2010.08.02 (12:54)
수정 2010.08.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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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숙인들의 건강상태, 좋을 리는 없겠지만 폐결핵에 걸린 비율이 일반인보다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노숙인 결핵 집중관리 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서울대 연구팀과 서울의 노숙인 313명을 조사한 결과 폐결핵 환자는 18명, 전체의 5.8%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추정치, 0.25%보다 23배 높은 것입니다.
또 나머지 노숙인 295명 가운데 결핵균이 몸속에 있는 잠복 감염도 224명으로 전체의 75.9%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숙인들이 위생상태가 나쁘고 영양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 대해서도 노숙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즉 유병률과 감염률을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노숙인이 가장 많은 서울에는 내년에 서울역 근처에 결핵 집중관리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결핵은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지만 노숙인들은 꾸준히 치료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노숙인 18명을 모두 치료했으며 퇴원한 노숙인들에게는 쪽방 지원과 도시락 제공으로 완치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노숙인들의 건강상태, 좋을 리는 없겠지만 폐결핵에 걸린 비율이 일반인보다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노숙인 결핵 집중관리 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서울대 연구팀과 서울의 노숙인 313명을 조사한 결과 폐결핵 환자는 18명, 전체의 5.8%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추정치, 0.25%보다 23배 높은 것입니다.
또 나머지 노숙인 295명 가운데 결핵균이 몸속에 있는 잠복 감염도 224명으로 전체의 75.9%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숙인들이 위생상태가 나쁘고 영양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 대해서도 노숙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즉 유병률과 감염률을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노숙인이 가장 많은 서울에는 내년에 서울역 근처에 결핵 집중관리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결핵은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지만 노숙인들은 꾸준히 치료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노숙인 18명을 모두 치료했으며 퇴원한 노숙인들에게는 쪽방 지원과 도시락 제공으로 완치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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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인, 폐결핵 발생 ‘일반인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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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02 12:54:07
- 수정2010-08-02 13:05:17
<앵커 멘트>
노숙인들의 건강상태, 좋을 리는 없겠지만 폐결핵에 걸린 비율이 일반인보다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노숙인 결핵 집중관리 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서울대 연구팀과 서울의 노숙인 313명을 조사한 결과 폐결핵 환자는 18명, 전체의 5.8%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추정치, 0.25%보다 23배 높은 것입니다.
또 나머지 노숙인 295명 가운데 결핵균이 몸속에 있는 잠복 감염도 224명으로 전체의 75.9%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숙인들이 위생상태가 나쁘고 영양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 대해서도 노숙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즉 유병률과 감염률을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노숙인이 가장 많은 서울에는 내년에 서울역 근처에 결핵 집중관리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결핵은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지만 노숙인들은 꾸준히 치료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노숙인 18명을 모두 치료했으며 퇴원한 노숙인들에게는 쪽방 지원과 도시락 제공으로 완치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노숙인들의 건강상태, 좋을 리는 없겠지만 폐결핵에 걸린 비율이 일반인보다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노숙인 결핵 집중관리 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서울대 연구팀과 서울의 노숙인 313명을 조사한 결과 폐결핵 환자는 18명, 전체의 5.8%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추정치, 0.25%보다 23배 높은 것입니다.
또 나머지 노숙인 295명 가운데 결핵균이 몸속에 있는 잠복 감염도 224명으로 전체의 75.9%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숙인들이 위생상태가 나쁘고 영양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 대해서도 노숙인이 폐결핵에 걸린 비율, 즉 유병률과 감염률을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노숙인이 가장 많은 서울에는 내년에 서울역 근처에 결핵 집중관리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결핵은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지만 노숙인들은 꾸준히 치료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노숙인 18명을 모두 치료했으며 퇴원한 노숙인들에게는 쪽방 지원과 도시락 제공으로 완치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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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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